국내 커피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면서도 심심찮게 논란을 일으켰던 스타벅스가 이번엔 증정품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커피를 자주 찾는 고객들에게 나눠준 가방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는데, 행사 전부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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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스타벅스가 유해 성분 가능성을 알면서도 가방을 계속해서 증정했다는 겁니다.
이번달 초 스타벅스는 자체적으로 가방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인지해 납품업체 측에 성분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도중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검사 결과가 나와 스타벅스 측에 전달댔는데도, 증정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어제 오후 자세한 경위, 검사 결과, 추가 고객 보상안을 내놓겠다고 했다가 돌연 연기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휘발유 냄새가 나는 종이빨대를 전량 회수 조치했고, 샌드위치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불만이 제기돼 도마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CG:서수민
장혁진 (analogue@kbs.co.kr)
http://naver.me/5nb8jN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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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증정품서 ‘발암물질’ 검출…사전 인지에도 이벤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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