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맹병사: 헤헤 진짜 여자네
개맹병사: 게다가 꽤 귀여운데
개맹병사: 그러니깐 저게 그유명한 비신대의 군사라는거지..?

개맹병사: 전혀 움직이지도 않네
개맹병사: 뭐야 저 이상한 옷은
개맹병사: 우는건가?
개맹병사: 야! 꼬맹이여자! 얼굴좀보게 한번 들어봐!

개맹병사: 전장은 여자가 있을곳이 아니라구!
개맹병사: 아마 비신대에서도 남자들의 장난감 취급받았겠지
개맹병사: 넌그냥 여자 꼬맹이야. 남자들을 얼마나 좋아하냐?
개맹병사: 머리좀 들으라고!!! 귀먹었냐?!!

개맹병사: 뭐? 여자 군사라고? 이 미친년이..
개맹병사: 2년전에, 내 동생은 너희에게 죽었다
개맹병사: 우리 형도 작년에 비신대에게 죽었고.
개맹병사: 너가 그 비신대의 군사라면 너도 내형제들을 죽인 살인자다.
개맹병사: 이봐 내가 말하잖아
개맹병사: 귀먹었냐? 이 미친년!
하료초: 허억
개맹병사: 이정도고통은 마땅한거지

개맹병사: 우리 형도 너네한테 죽었지. 먹여살려야할 자식도있었는데 말이야. 덕분에 걔들은 굶고있고.
개맹병사: 우리 삼촌의 아들도 너네한테 죽었다.
개맹병사: 알겠냐?? 이 꼬맹이 여자!
퍽퍽 퍽퍽퍽
개맹병사: 어떻게 보상할꺼냐? 이 개같은년 !!
개맹병사: 야 막대기 더가져와
개맹병사: 돌이다. 돌을가져와 찍어죽여!!

개맹병사: 뭐하는거냐!!
개맹병사: 그 여자를 대장한테 데리고와라, 개맹님이 데려오라하신다.

개맹병사: 빨리움직여
개맹병사: 하하 갈시간인가보구나.
개맹병사: 란비하쿠(?),개맹(?) 은 정말 좋지..
개맹병사: 살아돌아와야한다. 개맹님이 너를 맛본후에 우리가 너를 맛볼테니.
개맹병사: 죽기전에 엄청난 고통을 겪을거다. 우리가 널죽이기전에 너에게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해줄테니. 하하하
개맹병사: 그다음에 너를 찢어버려서 돼지들 사료로 주는거지. 진의 개자식아!

비신대진영-

신: 그래. 밤의 공격해 초를구하는건 굉장히 어려워.
미평: 맞아,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할수있는 뭔가를 해야하잖아..
아려: 초가 아무리 우리의 군사라 하여도 그를 구하려고 엄청난 희생을 만들어낼순없어.
아려: 너희처럼 비신대에 오래있던놈들은 끈끈한 우정같은게있어서 희생을감수하더라도 구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아려: 우리처럼 들어온지 얼마안된사람들은 용납할수없다.

아려: 게다가 초는 그냥 꼬마여자라고. 애초에 이런곳에 있어선 안되는 아이였고.
        너희들도 이런일이 한번쯤은 일어날거란걸 생각해봤었어야지.
연씨: 신님.. 초가 위험에 빠진건 알지만. 모두를 위해서 생각해야합니다..
연씨: 초수부장도 부상을 입으셨고.. 무엇보다 군사인 초가 없어요
연씨: 그러니 2일만에 개맹군을쓰러트리고 오봉명의 본진을 치는것도 거의 불가능하게되었습니다..
연씨: 예상대로라면 개전후 3일후에 옥봉대와 적의 본진을 치려했습니다. 좋은 작전이지요.
연씨: 하지만 우리가 작전에 실패한다면, 다른 두 부대도 차례대로 실패하게됩니다.
연씨: 그말은 진이 이 저옹전에서 위에게 패배하게된다는 말.
연씨: 그러니 등 대장군에게 후퇴를 여쭤보아야 하는게 옳다생각합니다..
비신대: 뭐? 후퇴..?

비신대: 젠장 다 우리잘못이야!
악뢰: 끼어들으려 하지않았지만.. 그 결정이 맞다고 생각한다
연씨: 신님..
비신대: 신..
신: ....
강외: 기다려
강외: 우리에게 아직 다른 작전이있다. 아마 성공할확률은 무척 낮겠지만..
신: ..? 그럼 그 작전을 말해봐
강외: 사실은, 초가잡혀갈때 나도 개맹군의 부장인 남자를 잡아왔어.
비신대: ?! 뭐
강외: 초가 잡혀갈때 나에게 소리를질렀어. 그 남자를 잡아야한다고.
비신대: ?! 초가!?
신:... ! 설마..

강외: 그래.. "포로교환" 이다


-한편 개맹의천막안

개맹: 너의 표정 정말 미묘하군
개맹: 모욕당하고 죽는것에 대해 준비한것같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아보여.
개맹: 왜 전장에 온건가
개맹: 행복한 계집은 예쁜 옷을 입고 나같은 남자의 어깨에 기대있는것이 정상이거늘.
개맹: 알겠다. 너 신의 여자구만.
하료초: 난.. 아니야..
개맹: 하하하 드디어 입을 여셨구만.
하료초: ...

신: 좋아! 빨리 포로교환을 하자고, 사자를 보내!
아려: 어이 신, 한번더 생각을 해보는게 좋을거야.
아려: 생각하지않고 그 계획대로 움직이면. 어떤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지도 모르잖아.
아려: 게다가 함정에 걸릴 위험도있고 말이야.
전영: 뭐라는거야 이새끼! 임마, 아려!
아려: 난그저 잠재적 위험요소들을 말한것뿐이다.
아려: 난 대장의 행동이 사적이고 공인되지않아도 반대같은건하지않아. 알지?
아려: 표공장군의 참을성없는, 성질급한 그런 행동도말이야.
아려: 흠 -
아려: 난 그저 현재 우리대장이 얼마나 타당한 동기를 가지고있나 궁금하다.
아려: 아마 이런 질문은 나외에 용기없는놈들은 못물어보겠지.
아려: 야 신, 초는 너의 여자냐?
비신대: !
아려: 초를 어떻게 대하고 생각하는지.
아려: 너의 그 동기가 우리가 받아들일수있을만큼 타당하다면. 당연하지.
아려: 예로 들어서, " 우리대장의 여자를 구하라", 이런것도 타당한거고.
비신대, 신: ...
미평: 야 농담하냐? 너 왜 이런 얘기를 하려는거야?

신: 난..
신: 난 초를 그밤에 만났지.. 내 유일한 가족,또는 친구, 표가 죽었던 밤에 말이야.
신: 제일 맨처음에 내가 만났던 동료들은 초와 정이였어.
신: 그후로부터 초는 항상 내 팔꿈치에 있었어..
신: 초는 이미 나의 가족이다. 나의 여동생과같은 존재야.
신: 그녀석 가끔은 그냥 꼬맹이처럼 보여. 나도알아.
신: 하지만 난 구하려 하지도않고 초가 죽는꼴은 절대로 보지않는다.

아려: 흠 좋아. 그럼 가자구!
비신대: 신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