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rd Of  The Rings'

당신이 모르는 제작 그 숨은 이야기들

1. 간달프 캐스팅은 원래 숀 코네리였다?

백의의 마법사라고 불리며 반지의 제왕에서 미친듯한 존재감을 뽐냈던 간달프. 원래 간달프는 이안 맥컬린이 캐스팅 1순위가 아니였다. 피터 잭슨은 숀 코네리를 원했고 그에게 제안을 했으나 돌아오는 말.

" 영화 내용이 뭔 소린지 이해를 못하겠다.

그리고 나더러 뉴질랜드에서 18개월동안 개고생하란 말인가?"

2. 간달프 머리 쿵!

간달프가 빌보 배긴스 집을 들어오면서 천장에 머리를 박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원래 대본에 없던 사항이라고 한다. 단순한 사고. 그런데 이를 보던 피터 잭슨이 괜찮은 연출이라는 생각에 영화에 그대로 등장시켰다고 한다.

3. 반지의 제왕 영화화?

반지의 제왕 원작자 톨킨은 살아 있을 적 자신의 작품은 영화화 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호언장담 했다고 한다.

4. 김리는 숏다리?

반지의 제왕 삼총사 중 한 명. 용감한 드워프 전사 김리. 다들 그를 생각하면 짧은 다리와 두꺼운 몸뚱이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으아니? 김리를 연기 했던 존 라이스 데이비스의 실제 키는 184cm라고 한다.

5. 반지의 제왕은 단편 영화?

반지의 제왕을 후원한 기업은 영화 제작에 있어서 단편만 찍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지의 제왕의 열혈 팬이었던 피터 잭슨은 화가 나 기업 CEO를 찾아가 이런 대작을 단편으로 찍는 게 말이 되냐며 왜 2부작으로 만들어야 하는 지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설명을 들은 후원 기업 CEO.

"피터. 사람들이 이런 영화를 왜 2부작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줄 아십니까?" 

"3부작으로 만들고 싶나보죠."

그렇게 반지의 제왕은 3부작으로 제작되었다.

6. 아라곤? 아라곤! 

인간을 대표하는 기사 아라곤. 영화를 보는 내내 아라곤의 미칠듯한 카리스마에 다들 압도당했을 것이다. 미칠듯한 존재감을 폭팔시켰던 아라곤. 이 아라곤 캐스팅에 있어서 여러가지 비화가 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이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라곤역에 군침을 흘리고 있던 배우가 있었다. 그는 크리스찬 베일. 아라곤 역을 따내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먼저 오디션을 보고 자신이 알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피터 잭슨에게 이야기 좀 잘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아라곤 역을 연기하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아라곤 역을 연기했던 비고 모르텐슨. 그는 촬영 이틀 전에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그의 집으로 걸려온 전화. 아라곤 역 하실거죠? 라는 제작진에 물음에 반지의 제왕이 뭐냐고 반문했던 비고 모르텐슨. 이후 전달된 각본을 본 그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날보고 요정과 난쟁이 똥자루들이 나오는 아동용 영화에 출연하라니!" 

그리고 그는 아라곤 역으로 일약 스타 덤에 올랐다.

7. 샤이어 마을을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

샤이어 마을. 호빗들의 고향. 동화같은 분위기의 샤이어 마을 세트장을 만드는 데만 장장 1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농작물을 기르기 위해서.

8. 오크 형님들의 고생

우르크 하이 형님들. 당시 반지의 제왕을 촬영할 때 온도가 37도에 육박했다고 한다. 덕분에 두꺼운 분장과 중장갑을 입고있던 우르크 하이 형님들은 하루에 한 번씩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9. 호빗들의 왕발

호빗으로 출연했던 프로도, 샘, 피핀, 메리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분장 발. 제작기간 1년. 만든 발 갯수만 해도 1800개에 달했다고 한다. 신는 데만도 1시간이 넘는 시간에 호빗 배우들에게 혐오로 다가왔다고 한다.

10. 아라곤과 아르웬

아라곤과 아르웬의 첫 신이 키스신. 덕분에 아라곤 역을 맡은 비고 모르텐슨과 아르웬 역을 맡은 리브 타일러는 처음 만나자 마자 키스를 했다고 한다.

11. 간지남 레골라스

아라곤과 아르웬의 첫 신이 키스신. 덕분에 아라곤 역을 맡은 비고 모르텐슨과 아르웬 역을 맡은 리브 타일러는 처음 만나자 마자 키스를 했다고 한다.

11. 간지남 레골라스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뺏었던 레골라스. 제작진들은 이 배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꽃미남 원정대의 길에 올랐고 처음 그 배역은 주드로가 유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피터 잭슨의 폭풍반대에 무산되었다고.

그 뒤에 찾은 배우가 꽃미남 배우의 본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러나 역시 무산되었다고...

결국 레골라스의 역을 연기했던 올란도 블룸. 그는 대학교에서 우연히 캐스팅 소식을 듣고 장난으로 오디션을 보았고 합격했다고 한다. 합격 소식에 올란도 블룸은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그 이유가 자신이 기르는 개와 19개월 가까이 떨어져 있어야 해서라고 한다. 그 당시 그는 매우 슬펐다고 전해진다.  

12. 반지의 제왕 게이 커플 탄생할 뻔?

결혼을 한 샘. 그는 아내 때문에 키스신을 부담스러워 했고 촬영장에서 상당히 주저했다고 한다. 보다못한 아라곤 역의 비고 모르텐슨은 키스 강의를 하기 위해 옆에 있던 피핀역의 빌리 보이드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고 한다. 한동안 빌리 보이드는 비고 모르텐슨을 쳐다보지 못했다고 한다. 잠시 몇 초동안 사랑을 느꼈다고....이를 지켜보던 메리역의 도미닉 모나한은 게이자식들이라며 역겨워했다고 한다.

쇼크 먹은 샘 역의 숀 오스틴은 계속 주저했다간 비고 모르텐슨이 자신에게 키스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단번에 키스 촬영을 성공시켰다.

13. 미나스 티리스

영화 속 등장하는 미나스 티리스. 이 웅장한 건축물은 실제로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장장 3개월에 걸쳐서 만들어졌는데 영화 후반부 펠렌노르 전투에서 부숴지게 된다. 촬영 당시 부숴지는 장면을 잘 못 찍을 경우 재건축하는데 3개월을 기다려야 해서 모든 제작진과 배우가 긴장에 떨었다고 한다.

14. 민폐의 제왕 프로도

역대 영화 주연중에서 최고로 멋대가리 없었던 반지의 제왕 주인공 프로도. 그를 연기한 일라이저 우드는 촬영 시작 당시 18세였다고 한다. 캐스팅 발탁되기 위해서 호빗처럼 분장하고 나무 사이를 거니고 뛰어다니는 비디오를 촬영해서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전후무후한 최고의 민폐남이 된다.

15. 간달프의 유혹

영화 속 서로 가는 길이 달랐던 간달프와 사루만. 간달프 역의 이안 맥컬린 역은 사루만 역의 크리스토퍼 리를 보고 잘생겼다고 폭풍 칭찬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안 맥컬린은 게이.

 16. 반지의 제왕

절대반지을 시작으로 장장 4년의 제작기간을 통해서 만들어진 반지의 제왕.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영화는 제작진과 배우의 노력 그리고 수많은 제작 비화가 곁들여져 판타지 대작을 탄생시켰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에게 아동용 영화 혹은 유치할 것이라고 비난 받았던 이 영화는 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등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을 이뤄내며 영화계 멋진 쾌거를 이뤄낸다. 당시 작품상을 발표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오늘은 이 영화가 다 쓸어버리는군요"

(2004 아카데미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