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연지]
비스트 측이
용준형·
구하라 열애와 관련 황당한 항의 전화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용준형과 구하라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한 초등학교 측에서 항의 전화를 받았다. 초등학교 시험기간에 용준형과 구하라의 열애 기사라
보도돼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 집중하지 못한다며 한 초등학교 관계자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 불만을 토로한 것.
소속사 측은 "의도한 것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열애 사실이 알려진건데 초등학교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아서 당황스러웠다"며 "초등학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용준형과 구하라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날 통곡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하더라. 학교 측에서 왜 열애를 보도해서 수업과 시험을 방해하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고 충격을 받은 팬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어린 팬들이
많아서 이런 전화를 받게된 것 같다. 아이돌 커플이 탄생한 것은 처음이라서 팬들도 많이 놀랐나보다"고 덧붙였다.
용준형과 구하라는
지난 달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새벽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한 달째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의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용준형은 비스트의 래퍼로, 최근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
중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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