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 은지원이 '1박2일' 시즌3 나들이에 나선다.

13일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은지원은 최근 비밀리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녹화에 참여했다.

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그의 출연 이유나 역할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워낙 비밀에 부쳐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다"면서도 "다만 단순 깜짝 게스트가 아니라 비중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이르면 5월 말, 늦으면 6월 초께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1박2일' 원년 멤버로 '시즌1'을 통해 '은초딩'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전 국민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시즌2부터는 참여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어 이번 출연에 특히 기대가 쏠린다.

한편 '1박2일'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상황을 고려해 3주간 결방된 뒤 지난 11일 방송을 재개했다. 이날 방송분은 제작진이 완성된 방송분을 재편집해 기존 종료 시간보다 십여분 가량 일찍 끝났다.

유호진 PD는 "웃음이 과한 부분이나 강에서 카누를 타는 등 물이 연관된 장면은 가급적 편집하려고 했다"며 "그러다보니 방송시간이 줄어들었다. 18일 방송분부터는 정상적인 방송시간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