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세)양을 찾기 위해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전단을 배포한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고준희 양을 목격했다는 신고는 모두 32건 전국 각지에서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나가 주변?CCTV 등을 분석했으나 모두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판명났다.

고준희 양은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새?외할머니 김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김 씨는 준희 양 친부 고 씨와 사실혼 관계인 이 씨의 어머니로 준희 양과는 혈연관계가 아니다.
고 씨는 이 씨의 친 아들과 준희 양이 자주 다툰다는 이???로 4월부터 준희 양을 양외할머니인 김 씨 손에 맡겼다.
그러던 중 고 씨와 이 씨의 다툼이 잦아져 결국 이 씨는 지난달 18일 친 아들을 데리고 김 씨의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고,

김 씨가 잠시 이 씨를 데리러 간 사이 집에 홀로 남은 준희 양이 사라졌다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들이 아이가 사라진 지 20일이 지나서야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는 점이 의문을 낳고 있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가족은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고준희 양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지구대와 파출소, 역·터미널 등에 배포하고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걸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8&aid=0000518523

어서 빨리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