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측 관계자는 12월 14일 뉴스엔에 "송지효가 '런닝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제작진과 오랜 논의 끝에 이번 개편을 맞아 자연스럽게 작별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런닝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배우 본인도 워낙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런닝맨' 제작진, 멤버들, 오랜 시청자들에 대한 의리로 이제까지 출연해왔다. 그러나 배우로서 본업에 대한 고민이 늘 혼재했다. 이번에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기 본업에 집중하자는 목표를 다지면서, 자연스럽게 '런닝맨'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논의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런닝맨'에 장기간 고정 출연하느라 도리어 드라마와 영화 등 작품 러브콜을 고사해야 하는 등 스케줄 부분에서도 부담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6년 가량 최소 2주에 한번씩 녹화에 참여하며 몸을 쓰는 등 육체적 피로도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표한 건 꽤 오래 전 일. 그러나 프로그램에 해를 끼칠 수 없다는 배우의 의지로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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