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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타고 온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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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언론의 취재차량이 따라붙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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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헬기로 상경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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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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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명예살인의 현장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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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희희낙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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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과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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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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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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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무현과 함께했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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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금치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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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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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만은 친구를 고이 하늘로 보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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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에게 정중히 고개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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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과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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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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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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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무현과 함께했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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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금치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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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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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만은 친구를 고이 하늘로 보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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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에게 정중히 고개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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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재인은 이 일련의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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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 뒤인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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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펴내어 기록으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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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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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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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오늘날 큰 문제가 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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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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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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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기록된 중수1과장이 바?? 우병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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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검찰 신문 당시 있었던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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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조사가 어떠했는지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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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절제력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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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현으로 짐작해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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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1과장, 즉 우병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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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을 신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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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라면, 아니 문재인 본인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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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참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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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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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후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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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갖고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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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수사나 조작은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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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이 그랬다.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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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밝히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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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사람들, 문재인의 동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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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도 너무 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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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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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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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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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유지가 어려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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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사건을 질질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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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몸소 언론의 '빨대' 노릇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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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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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의 잔인한 먹잇감으로 방치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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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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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이끈 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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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우병우의 결말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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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가족을 터는데 머뭇거림이 없었던 우병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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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본인의 가족이 의혹의 대상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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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오르내리자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