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는 애초에 배신이 허용되는 곳입니다. 폭력, 절도만 아니면 모든것이 허용되죠. 

실제로 그동안 지니어스에서는 숱하게 배신이 있어왔습니다. 

어제자 지니어스 후반부에서 다수연합이 공동우승 체제로 갈때 이준석이 다수연합에서 취할 이득을 전부 취한후

다수연합에게 배신을 때립니다. 다수연합의 공동우승 전략을 파토놓고 자신이 단독 우승을 하려구요 

이것 자체는 물론 문제될것 없습니다. 다음회부터 다른 출연자들에게 타겟이 될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배신은 그동안 쭉 있어왔던 지니어스의 요소니까요. 

그런데 이준석은 자신의 단독우승 전략의 동인을 자신의 탐욕이 아닌 다수연합의 탓으로 돌립니다. 

캡쳐에서처럼요

그저 자신의 탐욕으로 배신을 하고 단독우승을 하려는거면서 마치 다수연합이 무슨 횡포라도 부린양 

다수연합을 "악의세력", 자신을 "정의의 소수자"인것처럼 만들죠. 그러나 다수연합은 어제 방송에서 횡포를 

부린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이 판단하기에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을 생각하여 연합을 하고 

자신들의 전략대로 움직인것 뿐이죠. 

배신을 할거면 찌질하게 하지 말고 어제 방송의 이상민처럼 정정당당하게(?) 배신을 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어제 이상민이 다수연합에게 배신하고 마지막에 출연자들에게 했던 변은 정치적으로

매우 담백했었습니다. 

"미안하다. 배신하게되었다. 김경훈 불쌍해서 살려주고 싶었고, 어차피 이준석때문에 공동우승은 물건너 갈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왕 할거면 내가 선수치는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 

어떻습니까? 다수연합탓으로 돌리거나 다수연합을 나쁘게 만들지 않으면서 자신의 변호를 담백하게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준석은 다수연합을 부정적으로 만들면서 자신이 나쁜 역할을 하지 않으려 하죠. 

어제 방송 보면서 제일 짜증났던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