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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하다가 연행됐다" 손창연씨, 종로경찰서장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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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지난 17일 저녁 9시 45분경 안국역 인근 계동 현대사옥 앞 도로에서 연행된 손창연씨가 해산중 연행됐다며 종로경찰서장과 해당서 경비과장, 기타 경찰관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손씨는 고소장에서 " 지난 5월 17일밤 계동 현대사옥앞 인도에서 '불법체포, 불법감금' (형법 제124조-불법체포, 불법감금) 또 '폭행, 가혹행위'( 제 125조 -폭행, 가혹행위), '상해'(형법 257조 1항-보통상해죄)를 당하였다"며 "당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체포와 감금, 폭행, 가혹행위를 지시한 경비담담자인 경비과장과 지휘책임을 맡고 있는 종로경찰서장, 그리고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기동타격대 소속 경찰관들 등을 본인에 대한 불법체포, 불법감금, 폭력, 가혹행위, 상해 등을 행한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당국의 엄중한 처벌과 가해 당사자인 종로경찰서장과 종로 경찰서 경비과장의 국민과 피해자들, 그리고 본인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피해보상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손 씨는 "경찰이 도로를 점거하고 있었고 본인은 경찰쪽 뒷편에 위치했고 경찰은 시민들과 대치하고 있었다"며 "경찰 뒤편에서 시민들이 있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고 이후 시민들 편으로 넘어가 역시 경찰를 행하여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쪽으로 넘어간 후 불과 2-3분내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해산이 이루어졌고, 이때 경찰이 인도에서 보행하는 본인을 포함한 시민들을 가로막고 통행을 방해했다"며 "이에 경찰이 왜 인도에서 통행을 막느냐며 항의했고, 인도에서 경찰관에 방패에 찍혀 오른 쪽 정강이에 진단 10일의 상해와 입술에 상해를 입었고 피가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또 "본인은 어떠한 위법한 사실도 없는데도 경찰에 의해 불법적이고 폭력적으로 체포, 감금, 폭력 및 가혹행위 및 상해 등을 당하였다"며 "이는 국가공권력의 국민에 대한 테러이자 만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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