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밀림에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희귀한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작은 붉은점 살쾡이입니다
겉보기엔 새끼 고양이같습니다.
사람 손바닥만한 크기지만 이 작은 수컷은 거의 다 자랐죠.
머지않아 자립해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붉은점 살쾡이는 몸집이 작은 대신 아주 대담합니다.
어린 수컷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타고난 예리한 감각을 시험합니다.
시력은 사람보다 6배나 좋아 아주 작은 움직임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경층에 뿌리를 내리고있는 기다란 수염으로는
미세한 접촉이나 약한 바람까지 감지할 수 있고,
청력도 뛰어나 사람의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후각은 약 10억 가지 냄새를 구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작은 동물은 주위의 모든 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
어떤 소리와 환경이 위험 신호인지 알아야 합니다.
어린 붉은점 살쾡이는 오늘 다녔던 길을 전부 기억할 겁니다.
어린 붉은점 살쾡이는 오늘 다녔던 길을 전부 기억할 겁니다.
머리 속에 밀림의 3차원 지도를 만들어 가는 중이죠.
그 지도를 더듬으며 재빨리 집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