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세계대전과 2차세계대전의 차이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선전포고와 기습이라고 정의 하고 싶음

1차대전이 서로간의 선전포고로 시작해서 전쟁이 시작된날과 끝난 날이 명확하다면

2차대전은 일단 기습이 먼저인 전쟁이며 전 세게 여러나라에서 여러해를 거쳐

다양한 지역적인 감정과 조건으로 벌어지고 끝난 전쟁이라서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난 전쟁이라고 주장이 다 다른 전쟁임

일본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으로 조선을 병합하고

요동반도를 차지하게 됨

요동반도는 그림의 동그라미 부분으로 일본이 중국침략의 발판으로 마련됨

이때 주둔 하는 병력이 관동군으로 중국의 만리장성 동쪽국경선인 산해관에서 동쪽에있다고 관동군이라 부름

관동군이란 이 조직을 가만히 보면 조금 어처구니가 없을때도 있음

자기들 말로는 관동군은 일왕의 직속이라 우기며 일본이 대본영을 설치 했을때는

대본영의 지휘를 받아야 했지만 협력 관계라고 우김

이 관동군은 1931년 9월18일 일본 관리하의 철도를 중국군이 테러를 했다는 명목으로 만주사변을 일으킴

만주사변으로 일본은 만주지역을 장악하고 만주국이라는 괴뢰정부까지 세움

중국은 만주사변으로 만주지역을 내줄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중국은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사라지면서 각 지역의 군벌들이 난립을 했음

이 군벌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서라면 어느나라 와도 손을 잡고 매국도 서슴치 않았음

가장 강한 세력은 국민당의 장개석과 공산당의 세력이었음

국민당의 장개석은 일본의 침략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 할 수밖에 없었는데

공산당의 세력을 먼저 일소하지 않으면

자신이 일본과의 전쟁을 하면 중국에서의 최후의 승자는 공산당이 될것을 알았기 때문임

대부분의 군벌들은 그 지역을 기반이기때문에 그 지역을 점령하면 끝나지만

국민당과 공산당은 한두개 지역을 뺏긴다고 사라지는 세력이 아니였음

장개석은 공산당을 소멸시키기 위해 전투를 계속 해나갔고

사실상 공산당 세력이 30만에서 2만명 수준으로 소멸 수준으로 갈수밖에 없었는데

이때 일어나는 사건이 노구교 사건임

1937년 7월7일 밤

일본 관동군이 훈련을 이유로 중국군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겸한 훈련을 함

관동군중에서는 대항군이 관동군에게 공포탄을 사격하는 훈련도 있었음

부대가 이동중에 생각하지 않았던 방향에서 총소리가 들리고 이때 인원점검을 하니 군인 한명이 사라짐

이 군인은 용변이 급해서 잠시 이탈 했는데 부대 중대장은 상부로 보고하고 중국군 지역을 헤집는 상황이 됨

용번보러 갔던 군인이 돌아온 사실을 알게된 관동군은 왜 실종됐는지 알아보자고 억지를 부리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교섭을 진행함

관동군과 중국군의 교섭도중

해당 부대의 연대장이었던 무다구치 렌야는  해당 대대장인 이키치 기요나오의 보고를 듣다가

중국군을 향해 사격을 지시함 대대장의 재차 확인에도 "좋아 해버려도 좋다" 라는 애매한 답변으로 명령함

사실상 무다구치 렌야의 가장큰 업적이며 임팔작전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임

렌야가 이런 명령을 한 이유중에 하나가

중국군과 충돌을 해서 교전이 벌어지면 보통 그 지역 군벌과 협상으로 좋게 마무리하고

그 협상의 이익으로 땅을 조금 양보 받음  그러면 그 지휘관의 공이 되고 그사람은 보통 진급했음

일본 지휘부에서는 전쟁이 크게 벌어질걸 염려해서

중국군을 자극하지 말라고 하지만 관동군은 중국군을 가볍게 봤고 사실 대부분 군벌들의 중국군은 약체였음

렌야의 명령이 계획인가 우발적인가에 대한 얘기는 많았는데

주관적으로 보면 일단은 우발적이었다고 봄

소속 대대장인 이키치 기요나오도 일본복귀때 기자들에게 답변하기를

협상을 명령받고 그후 공격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고

렌야의 직속상관인 가와베 마사카즈 여단장은

자신이 렌야에게 명령한적도 보고받은적도 없었는데 중국국을 공격해서 전투가 벌어지자

노발대발하면서 현장에 찾아 갔다가 그냥 되돌아 갔는데

후에 렌야는 가와베 여단장이 무언으로 자신의 공격을 허락해줬다고 회고록에 남겼고

가와베는 자신은 허락해준적없다고 반박함

노구교 사건이 초기부터 계획적이지는 못했다고 보는게

만주사변때는 관동군 부대 전체가 일시에 중국군을 각지역별 요충지로 진격했지만

노구교는 그냥 서로간의 어정쩡한 총격전이 시발전이 됐고

기왕 일이 벌어진거 판이나 키워볼까 하는 모양새가  나왔다고 생각함

일본 관동군은 노구교 이북지역을 점령 하지만 중국군과 서로 피해를 입었고

다시 협상에 들어가지만

다시 재차 공격 명령을 내려서 전투가 벌어지고 다시 협상하는 상황이 연출됨

협상도중에 일본은 관동군이 중국병력에 밀릴걸 염려해서

 조선군(조선에 주둔한 일본군)1개사단과 일본 본토에서 3개 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함

중국군은 이 정보에 30만 병력을 집결시키고 장개석은 단호하게 대처 하라고 주문했지만

당시 담당자였던 군벌 쑹저위안(송철원)은 사태를 진정 시키기 위해 관동군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협상을 진행

정전협상을 이끌어 내지만 이협상으로 일본군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음

일본군에 대한 대비를 하면 일본군에게 빌미를 줄까 하는 생각이었음

쑹저위안 입장에서는 일본군과 자신이 전쟁을 하면 자신이 이기더라도

자신의 입지가 좁아져서 일본군이나 다른 군벌에게 자신의 지역을 뺏길것을 두려워했고

그래서 쑹저위안 입장에서는 일본이 원하는 땅을 조금 내놓고 마무리 지을생각만 함

국민당 남경정부는 결사항전을 준비중이었고

일본은 지금의 북경지역을 양보해줄걸 통보하고 이에 쑹저위안이 거부하고

일본 수뇌부는 일본의 일왕에게 3개월이면 끝낼수 있다고 보고하고

추가적인 병력 보충과 보급으로 준비를 하고

일본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중국군은 계속 후퇴하고 북경 텐진이 28-29일경에 다 함락당함

이 상황으로 중국에서 반일감정이 극도로 커지고 각지역에 일본인들이 중국인에게 살해당함

일본은 중국 전지역을 장악한다는 생각보다 일정지역을 함락해서 편입후 협상으로 전쟁을 끝낼 생각이었음

그래서 독일을 내세워 협상을 시도하고 한편으로는 공격을 계속 해나감

일본군은 국민당의 수도였던 남경까지 함락했을때는 사실상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됨

개인적으로 잔인한 사진은 싫어해서 올리지 않기로 했는데

사진에 저 두 개아들놈들은 중국인 목베기 시합을 해서 먼저 100명을 참수하는게 이기는 시합이었다고 나온 신문임

일본이 부정하고 있는 사건이지만 수천명이 간강 당하고 최소 15만명 최대 40만명이 학살 당한 남경대학살을 일으킴

일본은 남경 함락후 자신감에 차서

중국군이 일본의 요구조건을 모두 수락하겠다고 했지만 일본이 협상자체를 거부하는 지경으로 이름

이시기에 중국 공산당은 거의 소멸수순에서 관동군 덕분(?)으로 국민당과 협력하게 되고

장개석이 총사령관이 되며 마오저뚱(모택동)의 공산당 홍군이 그 유명한 국민혁명군 8로군이 되어 항일전쟁을 같아 하게 됨

중일전쟁이 끝났을때 8로군은 130만의 병력을 보유 장개석을 박살냄

장개석과 모택동은

일본과의 전투를 계속해나가지만 사실상 장비나 군인들의 질적 능력은 일본군이 우세 했기에

일본군의 공격에 중국군은 계속 밀리는 전투를 하게 됨

일본은 3개월만에 끝낸다던 작전은 계속 시일이 지나고

계속적인 병력 파견은 당연할수밖에 없게되어서

여단 병력으로 시작됐던 관동군은 결국

군단급을 지나 방면군급으로 늘어나서 수십만명의 병력 집결과 그걸 감당할 보급으로

슬슬 무리가 오게됨으로

장개석과 모택동은

일본과의 전투를 계속해나가지만 사실상 장비나 군인들의 질적 능력은 일본군이 우세 했기에

일본군의 공격에 중국군은 계속 밀리는 전투를 하게 됨

일본은 3개월만에 끝낸다던 작전은 계속 시일이 지나고

계속적인 병력 파견은 당연할수밖에 없게되어서

여단 병력으로 시작됐던 관동군은 결국

군단급을 지나 방면군급으로 늘어나서 수십만명의 병력 집결과 그걸 감당할 보급으로

슬슬 무리가 오게됨으로

위 사진의 네모난 지점인 무한에서 대대적인 병력으로 무한에 주둔하고 있던 중국국 주력을 공격하여

항전 의지를 꺽고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었음

일본은 중국 말고도 만주를 경계로 러시아와도 분쟁을 해결 해야 했고

미국과의 전쟁도 염두에 둬야 했기에 가능한 빨리 중국에서의 전쟁을 끝낼 계획을 세움

무한전투에서 일본군은 30만명 중국군은 6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켜 전투가 벌어지고

일본이 3-4만 중국군이 10만의 사망자가 나면서 일본이 이겼지만

일본이 원하던 협상이나 종전은 없고 계속되는 전투와 전투만 벌어지게 됨

일본이 원하던 해안지역은 대부분 일본군이 장악 했지만

문제는 이 때부터 일본이 더 수렁으로 빠져들게 되는상황이 되니

어느누가 저정도 땅을 빼앗겼는데 쉽게 협상을 해줄지 일본은 착각함

이시기부터 중국군이 벌이는 전술은 치고빠지기라고 보면 됨

미-일의 태평양전선

롬멜의 아프리카 전선

중일전쟁의 중국전선은 공통점이 있는데

태평양전선의 주 목적은 적 함대 괴멸

아프리카전선은 적 전차및 기갑부대 괴멸

중국전선은 적 병력의 괴멸 임

3지역 전부 지역 함락이 별 의미가 없어짐 3지역 전부 항구는 보급으로의 의미이며

적 병력을 괴멸이 목적이었고 불리하면 빠르게 후퇴해서 정비하는게 중요했음

중일전쟁에 일본이 쏟아부은 병력이 410만이라고 하지만

저 중국대륙에 배치하면 정말 애매한 병력이 됨

중국군이 펼친 전술은 일본군이 강력하면 빠르게 후퇴하고 만만하거나 약하면 공격해서 전멸시킴

중국군의 주목적은 적병력의 전멸이었음

중국군의 이전술은

모택동이 사용해서 장개석을 몰아냈고

한국전쟁 당시 중국군이 그대로 계속 사용한 전술로

지역점령이 당연시하던 유엔군을 당혹하게 하는전술로

당시 미해병대와의 전투로 유명한 장진호전투도 미해병대의 전멸을 목적으로 한 전술이었기에

중국군과 미해병대의 사상자가 엄청났던 전투가 됨

다시 중일 전쟁으로 돌아가서

일본군의 입장에서는 환장 하는 상황이 만들어짐

일본군이 공격하면 중국군은 빠르게 후퇴하고 점령한 지역에 소수의 병력을 두면

중국군이 귀신같이 와서 작살내고 많이 남겨두면 다른 지역에서 중국군이 공격하고

월남전에서 미군이 베트콩에게 뒤통수에 총맞는 상황처럼 계속 환장하게됨

이 상황이 1945년 일본이 항복할때까지 8년간 지속됨

물론 늘 중국군이 피해 다닌것은 아니였지만

대규모 병력간의 전투는 거의 일본군의 숭리였고

중국군은 전차나 전투기등의 물자 부족에 늘 시달렸고

미국은 러시아에 엄청난 전차와 전투기를 넘겼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아시아인은 지식이 부족해서 전차나 전투기를 넘겨도 사용못한다는 식으로 표현하면서

거의 넘기지 않았다가 45년 막판에 대량으로 중국군에게 공여 하고

중국군의 병력이나 장비가 충분한 상황에서 일본군을 밀어내려 할때

전쟁이 끝나버리게 되니

미국은 8천대의 보관중이던 셔먼전차를 일찍 중국에게 풀어줬더라면

1937년부터 1945년까지 벌어진 중일전쟁은 분명 2차셰계대전 중의 일부이지만

독일 러시아간의 독소전쟁도 저평가 되다보니 중일전쟁은 언급도 하지 않은 경향이 있음

우리나라는 당시 냉전시대라서 그런지 교과서에 언급조차 안했음 독소전쟁 마저도

태평양전쟁은 일본 해군이 벌인 전쟁이라면

중일전쟁은 일본 육군이 벌인 전쟁으로  서로간의 병력을 합치면 천만에 육박하고

일본은 100만이상 중국은 130만 이상 사망하고

민간인이 2천만명 이상 사망했다는 8년간의 잔인한 전쟁이었음

무다구치렌야가 승진을 위해 적당한 총질로 중국군을 위협해서 땅좀 얻을려던 전투는

일본 육군을 중국이라는 수렁으로 밀어넣었으니

알고보면 독립군이었다는 얘기가 그냥 나온게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