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예비군 훈련시 전원 급식지급으로 제도가 변경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구린내가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 예비군 훈련이지만 구린 건 구린 거니깐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넣었습니다. (2/20) 

민원을 신청한지 2주 정도 후에(3/2) 답변이 왔습니다.

답변에 대한 평가 항목에 불만족을 표하니 다시 2주정도 뒤인 어제(3/15) 추가 답변이 왔습니다.

답변에 대한 평가 항목에 불만족을 표하니 다시 2주정도 뒤인 어제(3/15) 추가 답변이 왔습니다.

추가 답변 역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답변 평가란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그간 우리 군이 보여준 그리고 진행 중인 각종 군납비리 행태를 고려했을 때,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제도다. 올 해부터 급식비 지급이 중단된 이후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훈련을 갔다온 예비군이 부실한 도시락 및 급식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국방부가 또 얼마나 해 처먹을까?'등의 글을 남기며 바뀐 제도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본인도 올 초 향방기본 훈련을 다녀왔으며 급식 품질을 고려했을 때 급식비가 예산사용 목적에 맞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성의 없는 답변만 지속하는 것은 우리 군에 대한 불신을 증가 시킬 뿐이다. 훈련장에서 본 사자신중충(獅子身中蟲)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우리의 안보와 자유를 위협하는 것은 군의 이러한 안일한 태도와 불합리에 적응한 썩은 정신이다.

위에 보신 것과 같이 개별적으로 민원을 신청할 때(2/20) 국방부 홈페이지에 '국민제안'이라는 것이 있어서 여기에도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국민제안은 2월20일에 했지만 한달 정도 지난 아직도 답변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현역 군인과 전역 후에도 전력에 보탬이 되는 예비역분들께 도움이되고, 우리군이 신뢰받는 강한군대가 되길 바라여 글 을 올렸습니다. 국방부에 민원을 100번 넣어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는 바는 이 글이 다른 커뮤니티에도 전파되고 인터넷 기사에라도 짧게나마 언급되는 것입니다.

예비군 도시락 및 급식 업체 입찰과정과 공급과정에서 비리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끝에 단어 3개만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