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잔인해서 사용이 금지된 탄환 할로 포인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할로우 포인트탄은 일반 총탄의 탄투와는 달리 표면이 갈라져있습니다. 이는 피탄시 관통력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그 파괴력은 대단하여 물체와 충돌시 탄의 표면이 찌끄러져 치명적인 살상력을 배가시킵니다.
할로우 포인트탄의 원조는 1897년 영국이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의 캘커타 인근 덤덤지방에서 제조했던 영국제 납탄인 덤덤탄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당시 영국군의 납탄은 탄환의 끝부분이 십자모양으로 갈라져서 제조되어 피탄과 동시에 수많은 조각의 파편이 인체에 박산되어 무수한 인마를 살상시켰습니다.
이 탄환에 피탄될 경우 생존하더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납이 몸속에 여러조각의 무수한 파편으로 박혀 사람의 살을 서서히 썩게 만듭니다. 이러한 비인간적인 형태의 결과로 국제적조약인 제네바협정으로 사용금지를 명문화하여 전세계적으로 이 덤덤탄을 군용으로 사용하는것을 금지한바있습니다.
이후 이러한 비인간적인 덤덤탄의 효과를 덤덤효과라 불리워 진바 시대는 지났지만 이 덤덤탄의 효과를 그대로 본받아 구리탄두 끝을 피탄시 터져 퍼지게끔 만든 탄환을 할로우 포인트라 부릅니다.
이 탄환은 다른 여타 일반 탄환의 경미한 총상일 경우에도 반면 할로우 포인트탄은 피탄시 총탄이 찌끄러져 상처부위를 확대시킴으로써 인체에 치명적인 상처를 내어버림과 동시에 인간을 심각한 불구로 만듭니다.
앞이 화산 분화구처럼 파여있는 형태인데, 목표물에 착탄할경우 총알이 지닌 압력이 탄자의 빈공간을 눌러서 연질의 내부탄자(일반적으로 납)가 바깥방향으로 터져서 탄의 외경이 늘어나게 되는것. 쉽게 말해 탄이 찌그러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미권에서는 보통 mushrooming 이라고 하는데 탄이 찌그러지면서 생기게 되는 모양이 마치 버섯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찌그러지기 떄문에 관통력은 줄지만 상처를 확 벌려놓습니다. 할로 포인트에 사살된 병사들을 보면 끔찍하기 이를데 없을정도입니다.
아예 탄두에 잘 퍼지라고 칼집을 내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 관통력은 더 떨어지나 그만큼 충격 전달력은 더 좋아지므로 충격에 의한 장기 파괴 및 쇼크사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집니다. 즉 사람 몸에 맞으면 관통하는게 아니라 사람 몸에 헤집고 들어가 납이 흘러나오게 되어 부상자의 내장과 근육을 다치게 만듭니다. 널리 쓰이게 된 건 19세기 말 영국이 .303 MK.3 탄을 개발하면서부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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