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t M16A1 Reissue)

70년대 한국이 수입하던 콜트 사가 M16A1를 60만 정 제한판매라는 계약 조건을 내걸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1972년 한국산 소총 개발을 지시하게 된다.

1977년부터 XB-1 소총 개발을 시작하여 XB-6까지 모두 6가지의 시험용 소총이 설계되었으며 최종안인 XB-6가 양산형으로 결정되었다. 1982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19전방 전투부대에 우선적으로 보급된 K2는 1990년대 이후엔 후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대에 보급되어 한국군의 주력 제식소총이 되었다.

(M16A1)

아직까지는 육군부대 중에서도 후방부대에서는 M16A1을 사용중인 부대도 있으며 해군 또는 공군에서도 전투함 및 특수전 부대 혹은 방공포대 병력들만이 주로 K2 소총을 사용중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경찰에서도 M16A1와 함께 K2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간첩,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경찰서 112타격대 및 공관 경비부대에서 주로 K2를 지급받았다. 

현재 K2 소총은 한국 외에도 페루, 나이지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의 개발도상국 나라에 주로 수출이 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 대비 출중한 성능이 수출 요인으로 꼽힌다. K2의 가격은 생산량에 따라 변동 폭이 있지만 현재 대략 60만원대에 판매된다고 한다. 비슷한 성능을 가진 M16 등의 소총과 비교하였을 때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다. 

K2 소총의 사용탄환은 현재 상당수의 미국 우방국이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5.56mm NATO 탄환이다. 이전에 한국군이 사용하던 M16A1과는 탄창, 탄환, 대검 이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 내부부품부터 분해조립과정까지 M16 A1과 거의 유사하게 제작되어 K2 소총을 군에 배치하면서 겪는 불편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동방식은 M16 A1보다는 오히려 AK-47와 닮은 꼴이다. M16A1이 가스 작동식인데 비해 K2 소총은 AK-47와 유사한 롱 스트로크 피스톤 방식을 채택하였다.  그리고 회전 노리쇠 방식인 점은 M16 A1과 유사하다. 발사모드 제어 방식도 M16 소총과 유사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FN-FNC)

뿐만 아니라 당시 최신 소총이었던 FN-FNC와는 외형적인 부분이 많이 닮아있다. 이처럼 여러 소총의 기능을 혼합해 만든 것이 K2 소총이다. 아무래도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소총이다보니 여러 소총의 장점을 많이 가져오고자 한 듯 싶다. 

본격적으로 K2 소총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K2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합리적인 가격이겠지만 성능면에서도 우수한 부분이 많다. 다른 나라의 제식소총에 비해서 무게가 가벼워 이용하기 편리하며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전차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가늠쇠울이 원형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M16 계열보다 조준이 빠르고 정확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총구앙등억제 소염기를 장착하여 연발사격시 총구들림 현상을 감소시켰으며 트리튬 가늠쇠를 가지고 있어 야간사격에도 용이하다. 

(걸쇠를 앞으로 안땡기면 사격 시 튀어나와서 실명된다고 조교들 설명이 많았죠)

장점만큼이나 K2 소총의 단점으로도 많은 요소들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인 K2는 반동이 조금 강하기 때문에 연발사격시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탄피 배출구 뒷 쪽에 먼지 덮개가 없어서 평소 먼지나 흙 등의 오염물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걸쇠를 앞으로 안땡기면 사격 시 튀어나와서 실명된다고 조교들 설명이 많았죠)

장점만큼이나 K2 소총의 단점으로도 많은 요소들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인 K2는 반동이 조금 강하기 때문에 연발사격시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탄피 배출구 뒷 쪽에 먼지 덮개가 없어서 평소 먼지나 흙 등의 오염물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양산된 모델에는 레일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지 않아서 광학 장비 및 기타 옵션들을 장착하기가 힘들다. 이 점은 피카티니 레일 시스템을 장착한 K2C1을 배치하여 개선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