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 봄바

 

직역하자면 "황제폭탄!!" 러시아에서 만든 엄청난 위력의 수소폭탄이다. 일단 위력부터 감상해보자

 

 무게 27톤, 길이 8m, 지름 2m. 지금까지 실기폭 테스트가 있었던 폭탄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다. 위력은 50Mt

이 괴물의 위력이 어느정도냐 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유명한 핵폭탄들의 위력을 나타낸 그래프. 단 저 그래프의 크기 비율은 버섯구름의 크기를 나타낸 것이 아닌, 단순히 위력적인 측면을 나타낸 것이다.

실제 버섯구름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유명한 핵폭탄들의 위력을 나타낸 그래프. 단 저 그래프의 크기 비율은 버섯구름의 크기를 나타낸 것이 아닌, 단순히 위력적인 측면을 나타낸 것이다.

실제 버섯구름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엄청난 차이가....

그런데 위 사진에서 가장 거대한 버섯구름이 15Mt짜리인데 차르봄바는 그의 3배가 넘는 50Mt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45km 밖에서 관찰한 차르봄바의 버섯구름...

너무 크고 무거운 물건이라 탄도미사일에는 도저히 탑재할 수 없어 무게만 800kg에 달하는 낙하산을 매달아 수송기로 투하시키는 방식.

1961년 10월 30일 11시 32분, 미튜시하 만의 핵실험장에 걸쳐 북극해의  노바야 제믈랴 섬의 북쪽에서 폭파되었다. 폭탄은 고도 10.5km에서 투하되었고 고도 4.2km를 남겨둔 상태에서 폭발되도록 맞춰 두었다.

폭발 후의 버섯구름은 높이 64km, 폭 30~40km까지 자라났다. 100km 바깥에서도 3도 화상을 입힐 수 있었다. 900km 떨어진 핀란드의 건물 유리창 일부가 깨졌다고 한다. 충격파는 거의 700km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폭탄에 의한 지진파만도 지구를 세바퀴나 돌았다!!(규모는 대략 리히터 규모 5.2 정도)

더 무서운건 이 놈이 원래는 100Mt짜리로 계획됐었다는 것. 100Mt 짜리를 진짜로 터뜨렸다가는 낙진의 위험이 너무 커서 지금 수준으로 줄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