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부대는 자칫 멋있어 보일 수 있는 부대입니다.
"하늘을 날아 조용히 적진에 침투해
적 핵심 병기 및 인물을 해치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착각과는 달리
공수부대는 부대 중 가장 위험 부담이 큰 부대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착각과는 달리
공수부대는 부대 중 가장 위험 부담이 큰 부대입니다.
공수부대의 주 임무는 적의 중요 거점을
아군 본대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점거해 적의 후방을 치는 것으로
주위가 온통 적지이기 때문에
곧바로 아군이 지원을 오지 않으면
역으로 포위 당해 전멸하기 쉬운 부대입니다.
역사상 작전을 살펴보면 야간작전보다
훤히 보이는 주간작전이 제일 위험했으며
수송기에 타고 있는 동안에는 완전한 무방비 상태라서
독일 수송기처럼 기관총도 없을 때는 적 요격기를 만나면
곧장 저승실로 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엘 알라메인의 숨은사자
폴고레 공수사단의
업적 등을 봤을때 공수부대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현재 각 나라별로
활약하고 있는 공수부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대한민국
1960년대 잠깐 보유했던 적은 있습니다만
현재 우리나라는 정규전을
수행하는 공수부대가 없습니다.
육군 특전사가 공수와
연관된 대표부대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도 공중 투입을 위한
공수 교육을 이수합니다.
헬리콥터로 기동하며 기습하는 부대인
공중 강습 부대를 육군이 보유하고 있고
사실 이게 현대적인 추세에 더 부합한 부대인데
대표적으로 육군 제7기동군단의
직할부대인 제7강승대대가 있습니다.
또 해병대 제1사단에도 공정대대가 1개
연대에 하나씩 총 3개의 대대가 있는데
백령도나 연평도가 북한군의 기습으로
점령당할 위기에 처한 경우
이를 최대한 빨리 저지하기 위해 투입됩니다.
2. 북한
북한은 공군 소속의 공군저격여단과 육군소속의
항공육전대가 공수부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군 중에서도 정예병력이나
훈련 상황은 최악으로 헬기나 비행기를 띄울 기름이 없어
철탑 등에서 뛰어내리는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3. 미국
미국 대표적인 공수부대는 제82공수사단과
제173공수여단이 있습니다.
제173공수여단은 1963년에 창설된
그 역사가 굉장히 긴 공수부대로
월남전 당시 미군 최초이자 최후의
공수작전을 펼쳤던 부대입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1개 대대 규모의
선발대를 후방에 낙하시켜
비행장을 장악한 후 적 후방에 나머지 여단
후발대가 M1 에이브럼스 전차로 중무장한
기갑부대를 데리고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173공수여단의 별명은 하늘의 군인
스카이 솔져라고 합니다.
4. 러시아
창설 초기에는 공군에 속해 있다가
공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일단 영토가 큰 러시아의 특성상
영토방어, 유사시의 해외 침공 양쪽에서
선두로 나설 예정인 이들은 냉전기간중
무려 6개 사단에 달하는 규모에
엄청난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위상은 해군 보병보다 높은데
러시아 정규군에서 신형 장비 교체가
가장 빨리 되는 곳입니다.
미국과 함께 최강의
공수부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5. 이스라엘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공수부대는
최정예부대입니다.
1956년 2차 중동전쟁때 낙하작전을
시행한 이들은 대테러 작전 등의
특수작전부터 동예루살렘 점령 등의
정규전까지 소화한 정예부대입니다.
유명한 엔테베 작전도
이들이 펼쳤습니다.
6. 프랑스
제2차대전 이후 프랑스 군은
공수부대의 효용성을 인식하고
여러부대를 창설했습니다.
프랑스 공수부대들은 외인부대와 함께
프랑스 제국주의의 선봉으로서
각종 식민지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이때 규모가 연대급으로 편성될 정도로 커졌으나
2000년대 들어 냉전이 종식되고 군 예산이
감소되자 특수전 사령부를 세우고 여기에
특수부대 (공수부대, 산악부대, 특수부대)를 배속시켰습니다.
세계 최초의 헬리본 작전을 펼친 부대
(출처 - 중국군망)
7. 중국
중국어로는 공중강하병이라고 하며
제 15공수군단에 편제되어 있습니다.
군단이라고는 하나 병력은 1만 1천여명의 사단급.
대만과 배치하고 있는 난징 군관구에
배치되고 있으며 공수용의 경전차와
수송기, 수송헬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수부대에게 있어서 '나쁜 상황'이란 곧 최악을 의미했다.
최대한 가볍게 무장한 대원들이 노출된채 적의 집중 포화를
뒤집어쓰면 엄청난 사상자가 나오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일단 작전이 성공하기만 하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고 적군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
- 영국 크롬웰 프로덕션, '2차 대전사' 공수부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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