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과 한국전을 치르면서 소련은 CAS(close Air Support, 근접 항공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자국의 방산업체에게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호이 설계국을 시작으로 일류신과 야코볼레프 미코얀 구레비치까지 참가한 공격기사업은 수호이의 것을 돌아가게 됩니다.

경쟁 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시제기를 선이면서 공격기사업에 당첨되었고 이후로 소련의 많은 전투폭격기 개발에 수호이가 선두로 나서게 됩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미코얀 구레비치와의 격차를 보였고 일류신과 야코볼레프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소련이 개발한 공격기는 제식명 'Su-25' 로 명명되었고 나토명 'Frogfoot(개구리발)' 로 불리웠습니다. 단좌형이며 Soyuz/Gabrilov R-195 터보제트 엔진 2기를 장착한 Su-25는 당대로서는 뛰어난 추력과 속도를 가진 공격기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미 공군이 운용하는 'A-10 썬더볼트' 와 함께 서방과 동구군 공격기의 양대산맥으로 지금까지 불리우고 있습니다. Su-25가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 것은 소련이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하면서부터였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공중지원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면서 공격기로서의 능력과 방호력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입증한 것입니다. 20mm 기관포와 30mm HE(HighbExplosive, 고폭탄)을 방호할 수 있을 정도로 설계된 콕핏은 조종사를 보호하는 면에서는 A-10을 능가한다고 평가되었습니다.

탑승자를 위한 설계 따위는 전혀 염두하지 않은 소련의 대부분의 무기에 비해 Su-25는 상당히 인간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종석의 구성은...)

소련이 러시아로 넘어오면서 여전히 공격기로서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통해 개수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공권 우선 장악을 통해 공격기로 지상지원을 수행하는 미군과는 달리 스스로 생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러시아 공격기이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속도와 내피탄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콕핏 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체를 알루미늄과 티타늄 합금으로 둘어싸고 있습니다.

여타의 러시아 항공기보다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에 자국 뿐 아니라 공격기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동구권과 3국에 수출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상지원을 위한 공격기라고 해봐야 A-10 썬더볼트 아니면 Su-25 뿐이라는 게 함정...)

제공권 우선 장악을 통해 공격기로 지상지원을 수행하는 미군과는 달리 스스로 생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러시아 공격기이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속도와 내피탄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콕핏 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체를 알루미늄과 티타늄 합금으로 둘어싸고 있습니다.

여타의 러시아 항공기보다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에 자국 뿐 아니라 공격기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동구권과 3국에 수출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상지원을 위한 공격기라고 해봐야 A-10 썬더볼트 아니면 Su-25 뿐이라는 게 함정...)

선택의 폭이 좁은 것도 있지만 최근에 개발되는 전투기는 높은 추력과 폭장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수를 통해 공격기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놓고 CAS를 위한 공격기라고 외치지 않아도 지상 공격 임무를 적당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가 흐름입니다.

Su-25는 양쪽 5개의 무장 하드포트에 러시아가 생산하는 대부분의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레이더 유도와 전자전 장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걸프전에서 AGM- 65 매버릭만 셔틀하면서 굴욕을 당했던 A-10보다는 범용성에서 우수한 공격기입니다.

수많은 바리에이션 중에서도 최신예라고 불리우는 것은 Su-25 SM3로 초기형의 기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용에서는 완전히 다른 공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항법장치, 도플러 레이더, 다기능 컬러 글래스 콕핏, 무장 관제 시스템, 적외선 교란장치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수출형인 K형 30대가 북한에 수출된 것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현세대의 요구를 충족할 정도의 수준을 갖추지는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에 함재될 수 있는 T형을 개발하기도 했지만 효용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생산을 포기했습니다.

A-10과 마찬가지로 'MANPADS(MAN Portable Air Defence System, 휴대용 방공체계)' 공격에 피탄되었으나 무사히 귀환한 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미 모노코크로 만들어진 기체와 수평적으로 가해지는 하중을 버티는 구조, 동체 내부에 충전된 프레온가스 덕분입니다.

A-10에 장착된 GAU-8 어벤져와 같은 어마무시한 대전차포 대신 250발짜리 Gsh- 30-2 30mm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어 대전차전 전력에서는 한 수 아래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미국이 생산하고 있는 Mk80 시리즈 무유도 폭탄이나 Mk 83 레이저 유도 폭탄까지도 운용할 수 있어 서방의 무기와도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