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언급되는 내용은 삼국지연의와 소설 초한지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역사서로는 최강무장을 가리기위한 디테일한 표현들이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소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패왕 항우

역발산 기개세, 그 힘은 산을 뽑을만하고 기세는 세상을 덮을만하다라는 항우의 엄청난 힘과 카리스마를 나타낸 표현이다.

항우가 엄청난 괴력과 전투력을 지닌 대표적인 인물이긴하지만 실제로 일기토같은 1:1 싸움은 역사서나 초한지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상 1:1 최강인지는 확실치가 않다...

소수의 군대만 이끌고 한나라 대군을 여러번 격파한적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팽성전투의 경우

항우가 3만의 별동대를 이끌고 한나라 56만(기록에 따라 10만으로 나오기도 한다.) 대군을 개박살낸 전투가 있다.

(10만을 도륙하고 10만을 수장시키는 어마어마한 대승을 거두었다)

심지어 전쟁의신이었던 한신도 항우 앞에서는 쩔쩔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초한지에서는 초나라를 멸망직전까지 몰아넣고도 항우의 친위대에게 번번히 털리면서 항우를 놓칠뻔한 상황도 만들어졌었다.

(소설 초한지에서는 장량의 전술이 없었다면 항우를 놓쳤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후 800기의 기병을 데리고 한나라 포위망을 뚫고 도망을 쳤지만 한나라 추격군에 발을 잡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한나라 추격군은 5천으로 표현되는데 약 6배의 전력차를 뚫고 거의 도망가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발목을 잡혀 항우는 자결을 하게 된다.

한나라 이후의 기록이나 소설에서는 모든 장수들의 강함의 기준을 '항우'로 놓는 경향이 강하다.

강한무장을 보며 "항우에 비견될만 하다"라고 언급이 자주 등장할 정도니 항우가 중국무장들에게는 먼치킨적인 존재인것이다.

삼국지연의 초반에 등장하는 손책은 항우에 비견될만하다고 해서 소패왕으로 불렸으며 심지어 일본에서도 강한 장수를 항우에 비견하는 대사가 종종 등장한다고 한다.

여포 봉선

삼국지연의 최강의 무장.

관우가 화웅의 목을 따고 반동탁연합군이 호로관으로 진격했지만 여포라는 최강의 무장에 의해 막히게 된다.

이에 장비가 여포에게 일기토를 걸었지만 압도적인 무력에 밀리기 시작하자 귀큰놈과 수염긴놈이 비겁하게 협동공격을 가한다.

결국 3:1은 버티지 못한 여포가 도망가기는 하지만 3:1에 목이 안따였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수준

(심지어 이 중 2명은 삼국지 최강으로 언급되는 장비,관우이다.)

이 일기토가 여포를 최강으로 끌어올려준 대표적인 전투. 관우,장비와 일기토를 붙어서 이긴 유일한 존재이다.

여포가 더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건 삼국지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나서부터이다.

대부분은 삼국지 게임에서 여포는 무력치 MAX로 등장하며 사실상 잡지않고 피해다녀야하는 존재로 나온다.

(삼국무쌍시리즈에서는 여포한테 잘못 덤볐다가 유다희양을 뵙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력몰빵 캐릭터라 무력100에 지력12라는 안습적인 스텟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삼국지연의에서는 진궁이라는 굉장한 군사를 데리고도 전쟁 승률이 바닥을 기어다니기도 했다.

다만 단기적인 전투에서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기는 했다.

도화살이 낀건지 충성심이 약한건지는 몰라도 주군을 여러번 바꾸고 배신을 밥먹듯이 하면서 결국은 쓸쓸한 최후를 맞기도 했다.

(※다만 실제 역사서나 다른 소설에서는 여포가 강한무장으로 등장하긴하나 최강이라는 언급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하후돈이나 장비한테 밀린다는 표현도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