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현재 세계 3위급의 이지스함 3척을 보유중이며 2023년 이 후, 차기 이지스함 3척을 추가로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1개뿐인 기동전단이 3개의 기동전단으로 구성되면 대한민국 해군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차기 이지스함은 현재 운용중인 세종대왕급의 단점을 적극 개선하여 건조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막강한 능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이지스함은 ‘세종대왕함’이다. 세종대왕함은 지난 2007년 5월 진수돼 2008년 12월 실전배치된 대한민국 최초의 이지스함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으로 만들어준 함정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 해군이 보유한 전투함 중 가장 큰 함정이다. 비슷한 크기의 이지스함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일본 정도이며 미국과 일본의 최신형 이지스함에 견주어봐도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 위협적인 탐지거리

중국이 사드배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주된 이유는 사드의 눈, AN/TPY-2 레이더의 탐지거리에 있다. AN/TPY-2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600~800km로, 이 거리면 중국 일부 지역을 충분히 감시할 수 있다고 한다. 비록 탐지거리을 연장하는데 8시간 정도 소모되긴 하지만 최대 1000km까지 탐지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것이 사드이다. 

그런데 세종대왕함은 1000km 밖의 물체도 탐지할 수 있는 SPY-1D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로 중국의 동북 지역 군사시설은 모두 탐지가 가능하다. 중국의 입장에서 1000km 떨어진 항공기와 미사일을 모두 추적할 수 있는 세종대왕함이 반가울 리는 만무하다. 이처럼 세종대왕함은 사드보다도 긴 탐지거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게 더욱 부담스러운 존재일 수 밖에 없다.  

2. 전략무기 무력화

이지스함은 대함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통합시스템,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함정을 일컫는 말이다. ‘이지스’라는 이름도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아테나에게 준 무적의 방패에서 이름을 따 온 것으로 이지스함은 ‘신의 방패’라고 불린다. 그만큼 현존하는 함정 가운데 최강의 방어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지스함은 대함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통합시스템,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함정을 일컫는 말이다. ‘이지스’라는 이름도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아테나에게 준 무적의 방패에서 이름을 따 온 것으로 이지스함은 ‘신의 방패’라고 불린다. 그만큼 현존하는 함정 가운데 최강의 방어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 막강한 공격력

현존하는 이지스함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세종대왕함이다. 세종대왕함에는 128기의 수직발사기가 실려 있다. 즉, 128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이나 일본 아타고급 이지스 구축함이 96기의 수직발사를 갖고 있는데 비해 32기나 많은 수치이다. 

KVLS, 한국형 수직 발사체계에는 중국을 두려움에 떨게할 전략무기까지 장착되어 있다. 함대지 크루즈 미사일 ‘천룡’과 잠수함잡는 미사일 ‘홍상어’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천룡은 1000km 떨어진 목표물을 오차 3m이내의 정확도로 공격이 가능한 무시무시한 무기이다.

세종대왕함에는 이와같은 천룡이 32발 탑재된다. 그리고 19km 이상 떨어져 있는 적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있는 홍상어가 16발, 150km 이상 떨어져 있는 적 함정을 공격하는 함대함 크루즈 미사일 해성이 16발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