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군용 총기산업은 대우정밀에 이은 현재의 S&T 모티브까지 총기들을 자체 개발, 생산하여 군 전력 향상에 기여해왔습니다. 단일 업체 중심의 군용 총기산업은 비교적 단기간에 자주국방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현재 이들을 따라가는 총기업체가 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다산기공입니다. 1992년 11월 설립 후 총기 부품 업체로 시작했는데, 이후 방아쇠나 노리쇠 뭉치 등 작은 부품부터 기술력을 키워왔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다산기공은 부품 시장에서도 인정 받았고 2015년부터 다산기공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총기 부품 개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완성 총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도전을 시작하였고 2015년 1월에는 군용 총포 제조업 허가를 2015년 12월에는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2016년 8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방위산업체로 지정 받았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다산기공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요 총기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CAR816

CAR816 소총은 HK416 등에 대응하는 가스 피스톤 방식 돌격소총으로 5.56X45mm 탄을 사용하고 사용 환경에 따라 가스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축식 개머리판을 채용하여 사수의 체격에 따라 6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바디 상단과 총열덮개 4면에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하여 광학장비와 수직 손잡이 등 다양한 악세사리를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가스 피스톤 방식이기에 작동 신뢰성이 높고 반동도 적은 편입니다.

2. DAR15P

DAR15P 소총은 CAR816 소총의 성능을 향상시킨 돌격소총입니다. 5.56X45mm탄을 사용하고 6단 수축식 개머리판과 피카티 300~350g 가량 경향화하였고 무게중심을 CAR816보다 뒤에 두어 견착 및 사격시 무게감을 줄여 안정성을 추구하였습니다. 또한 탄창 교체가 수월하도록 매그웰 타입을 추가하였으며 왼손잡이 사수에 대한 배려로 양손잡이형 조정간과 노리쇠멈치, 탄창멈치의 설계를 완료하여 시제품을 제작했습니다. 사양 면에서는 최고 수준의 돌격소총입니다.

3. DSR762

DSR762 소총은 7.62mm 반자동 저격소총으로 7.62X 51mm탄을 사용합니다. 칙패드와 레그포스트를 추가한 6단 수축식 개머리판과 접이식 양각대,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하여 사격 정확도와 운용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였습니다. K14 저격소총과 동일한 1MOA (100야드 거리에서 여러 발을 사격 했을 때 1인치 원 안에 탄착군이 형성된다는 의미이며 숫자가 적을수록 정밀도가 높습니다)의 탄착군을 보증하며 향후 반자동 저격총 수요에 부응하여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3. DSR762

DSR762 소총은 7.62mm 반자동 저격소총으로 7.62X 51mm탄을 사용합니다. 칙패드와 레그포스트를 추가한 6단 수축식 개머리판과 접이식 양각대,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하여 사격 정확도와 운용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였습니다. K14 저격소총과 동일한 1MOA (100야드 거리에서 여러 발을 사격 했을 때 1인치 원 안에 탄착군이 형성된다는 의미이며 숫자가 적을수록 정밀도가 높습니다)의 탄착군을 보증하며 향후 반자동 저격총 수요에 부응하여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4. DAR10

DAR10 소총은 7.62mm 반자동 소총으로 7.62X51mm탄을 사용합니다. DSR762의 베이스라 할 수 있는 모델로 냉간 해머단조 총열과 6단 수축식 개머리판, 피카니티 레일 등을 적용하였으나 DSR762와는 다르게 방아쇠가 1단식입니다.

5. AKAR

AKAR 소총은 AK와 AR 계열 소총을 합친 형태의 5.45/7.62mm 가스 피스톤 회전 노리쇠 방식 돌격소총입니다. 5.45X39mm 또는 7.62X39mm탄을 사용하고 사용 환경에 따라 가스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 사수 모두에 최적화 된 디자인에 6단 수축식 개머리판과 상단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하여 광학장비 등 악세사리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작동원리는 AK와 같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제2의 총기 제작 업체라고 불리는 다산기공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요 총기 5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