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로 이루어진 국가전략 기동부대인 해병대는 한국 정규군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부대이다. 현재 영국해병대와 함께 세계에서 공동 2위로 손꼽히며 그 위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 해병대는 세계 최강이다. 그러나 한국해병대를 건드리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해병대의 전투력은 세계 최강의 미국 해병대도 인정하는 수준이다.

특히,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해병대이다.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라는 구호아래 가혹할 정도의 훈련을 소화해냄으로서 이를 얻게된다고 한다. 그러나 해병대 개개인의 높은 전투력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시대는 지났다. 현대전은 기본적으로 첨단무기와 기동장비의 도움이 절실하다. 

미 해병대만 해도 F/A-18E/F 수퍼호넷 전투기와 수직이착륙 스텔스기인 F-35B를 갖추고 있다. 전투기와 공격헬기로 벙커에 도사리고 있는 적을 신속하게 제거한 후,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될 때 상륙작전을 벌이게 된다. 미 해병대는 태평양 전쟁 당시 겪었던 뼈아픈 희생을 교훈 삼아 상당량의 항공전력을 해병대에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해병대는 현재 자체항공전력을 갖추지 못해 태평양 전쟁 당시의 미 해병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이다. 지금까지 해병대는 한미 연합작전을 통해 미 해병대 상륙기동 헬기에 의존해 왔다. 해병대가 상륙기동 헬기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태에서 전쟁을 치뤘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것이 불보듯 뻔하다. 

그러나 한국 해병대는 현재 자체항공전력을 갖추지 못해 태평양 전쟁 당시의 미 해병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이다. 지금까지 해병대는 한미 연합작전을 통해 미 해병대 상륙기동 헬기에 의존해 왔다. 해병대가 상륙기동 헬기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태에서 전쟁을 치뤘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것이 불보듯 뻔하다. 

오히려 해병대의 전력은 퇴화했다. 한국 해병대는 6·25전쟁을 겪으며 항공 전력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휴전 이후  1958년 8대의 항공기를 기반으로 제1상륙사단 항공관측대를 창설했었다. 그리고 꾸준히 조종사 등 항공인력을 양성해나가며 항공대 창설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도 해병대 항공부대가 상륙작전을 지원하며 많은 활약을 펼쳤다고 한다. 

당시 해병대 항공대는 전쟁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전력으로 인정받아 대규모로 유지되고 있었다. 1971년에는 사령부 직할 항공대를 창설해 전력을 증강하기도 했다. 그러다 돌연 1973년 해병대 사령부가 해체되면서 해병대 항공부대는 해군으로 통합되었고 항공인력 125명과 항공기 23대도 모두 해군으로 전환됐다. 해병대 조종장교도 사라지고 2018년까지 자체항공전력도 갖지못한 해병대이다. 

그러다 이번에 마린온을 인수하면서 항공전력 확보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인수식과 명명식을 마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1·2호기는 훈련비행과 최종 임무 수행능력 평가를 마치고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배치돼 임무를 개시한다.

상륙기동헬기는 전시 상륙작전 임무에 특화된 헬기로 국가전략도서 방어, 신속대응작전, 비군사 인도주의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린온은 상륙작전외에도 교육훈련, 재해재난지원 작전 등에 투입되어 다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마린온은 길이 19m, 높이 5m, 폭 3.5m 크기로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에 달하고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7.62㎜ 기관총 2정을 장착하고 있으며 육상과 해상 뿐만 아니라 함정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한다. 해병대는 2023년까지 마린온 28대를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상륙기동헬기를 전력화시킬 예정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해병대는 앞서 조종사 40여 명과 정비사 40여 명을 양성하기도 하였다. 

상륙공격헬기 도입과 더불어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  또한 계획하고 있다. 주 전력 수리온 상륙기동헬기뿐만 아니라 2026년까지 공격헬기도 18대 도입할 예정이며 해병대는 최종적으로 상륙기동헬기 36대와 공격헬기 24대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병대에 거는 국방부의 기대도 크다. 이를 위해서는 해병대는 앞으로 독자적인 상륙작전을 위해 꾸준히 항공전력을 증강시켜갈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