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헬기가 사용되어 많은 병사들의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 미군의 기동 헬기 덕분에 부상병의 사망률이 극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북한군 병사 귀순 당시에도 헬기로 인해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 이처럼 전쟁터에서 헬기의 역할은 막대하다. 특히나 지형상 산이 많은 한반도에서는 물자와 병력 수송을 위해 헬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1940년대 대량생산이 시작된 이래, 헬기는 6·25전쟁 등에서 관측, 병력 수송, 환자 후송에 주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다 베트남전 때, 드디어 공격헬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느린 속도와 약한 화력의 수송헬기가 격추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미군은 공격형 헬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그저 병력이나 물자를 실어 나르던 수송수단, 헬리콥터가 기관총과 로켓포드를 장착한 무기체계인 공격헬기로 재탄생한 셈이다. 

1967년 최초의 공격헬기인 AH-1G 코브라 헬리콥터가 등장했다. 하지만 코브라의 한계를 느낀 미군은 1972년부터 신형공격헬기사업을 시작했고 이 사업에 따라 대형공격헬기(AH-X) 기종으로 선정된 것이 바로 AH-64 아파치다. 신속한 기동력이 관건인 현대전에서는 헬기의 역할이 더욱 중대해졌다. 걸프전 공습에 첫 시작을 알린 최첨단 무기가 바로 아파치 헬기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치는 걸프전, 이라크전 등에서 레이저 기지공격에 큰 활약상을 펼치며 위력을 입증했다. 

1967년 최초의 공격헬기인 AH-1G 코브라 헬리콥터가 등장했다. 하지만 코브라의 한계를 느낀 미군은 1972년부터 신형공격헬기사업을 시작했고 이 사업에 따라 대형공격헬기(AH-X) 기종으로 선정된 것이 바로 AH-64 아파치다. 신속한 기동력이 관건인 현대전에서는 헬기의 역할이 더욱 중대해졌다. 걸프전 공습에 첫 시작을 알린 최첨단 무기가 바로 아파치 헬기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치는 걸프전, 이라크전 등에서 레이저 기지공격에 큰 활약상을 펼치며 위력을 입증했다. 

아파치 헬기는 저공, 고속 비행과 적의 지상군 및 탱크 공격에 능한 전천후 헬기로 걸프전에서는 8대가 투입되어 비밀타격작전 성공, 이라크 방공망 무력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의 전차 병력에 맞서서는 227대의 아파치가 투입되어 500대 이상의 전차 및 장갑차량을 파괴했다. 어떤 교전에서는 불과 1시간 만에 32대의 전차와 100여대의 차량을 파괴하는 위력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아파치 헬기는 야간 작전에 능하다. 이는 적외선과 열 영상 탐지기가 탑재된 덕분에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3km 밖의 사물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도 야간작전 수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레이저 조준으로 최대 8km의 거리에서 적의 전차나 벙커를 격파할 수 있는 ‘헬파이어 미사일’과 두꺼운 장갑도 격파할 수 있는 ‘30mm 체인건’까지 무장한 아파치 헬기는 그야말로 ‘밤의 지배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렇다면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의 활약은 어떻게 예측될까? 

1. 북한 육상 전차전력 초토화

아파치 헬기는 유사시, 북한의 육상 전차전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에 꼭 필요한 공격형헬기이다. 신형 헬파이어 미사일, 대전차미사일, 공대공미사일, 30㎜ 기관포 ‘체인건’ 등이 아파치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장비들이다. 무장은 헬파이어 미사일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 가능하다. 

분당 최대 650발 을 발사한다는 30mm 체인건은 두꺼운 장갑도 격파할 수 있는 위력이기에 북한의 구형전차 정도는 쉽게 제압할 수 있다. 히드라 로켓도 헬파이어 미사일에 비하면 약한 화력이지만 한통에 19발의 로켓포를 쏠 수 있기 때문에 보병에게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무기로 통한다. 

아파치의 주력 무기인 헬파이어 미사일은 대부분의 전차를 한방에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헬파이어 미사일은 레이저 조준으로 최대 8km의 거리에서 적 전차나 벙커를 격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미사일을 최대 16기 탑재가능하기 때문에 미사일만으로 한 번에 최대 16대의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셈이다. 단순히 이론적으로 계산해 보면, 아파치 1개 대대(18대)는 한 번 출격으로 최대 288대의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 

2. 공중 침투 무력화 

아파치는 무장면에서는 철저하게 장거리 타격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공중 침투에 대해서도 완벽에 가까운 방어가 가능하다. 아파치는 최대 순항속도 269㎞/h(145노트)라는 압도적인 기동력과 함께 스팅어 공대공미사일을 이용해 적 헬기나 전투기를 공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파치에 장착된 롱보우 레이더는 반경 10~15㎞ 이내에서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적인지 아군인지 나누어 탐지가능하기 때문에 아파치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중 128개의 목표물 움직임을 추적할 수도 있으며 우선 공격 대상 16개를 파일럿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수행한다. 우리 육군이 도입한 총 36대의 아파치 중 6대만이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하여 일종의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 해안 침투 무력화 

북한의 3대 핵심 침투전력으로 침투용 항공기와 공기부양정, 잠수함이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북한의 고속공기부양정은 매우 위협적인 침투전력이다. 시속 100km로 해안침투가 가능한 고속공기부양정을 무려 130척이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대한 북한의 기습이 있을 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북한의 고암포로부터 불과 30분만에 도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같은 해안 침투 전력 역시 아파치 헬기를 통해 무력화가 가능하다. 아파치는 상륙전 움직임이 있을 때도 긴급 투입된다. 실제로 주한미군의 소유한 48대의 아파치 헬기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바로 북한 공기부양정 타격이다. 해안 침투 및 기습에 대한 위험도를 늘 감지하고 있는 주한미군과 우리 해군은 연합 타격 훈련을 통해 항시 준비중이다. 

산이 많은 한반도의 지형에서 헬기는 막대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600여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이 기동헬기이며 공격헬기로는 코브라 70대, 아파치 36가 전부이다. 그러나 출중한 능력의 아파치 헬기를 통해 북한의 육해공 전력을 모두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사시, 북한을 반격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아파치 헬기를 이용할 수 있다. 반격을 향한 통로 개척에 선봉장 역할을 아파치가 수행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