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구축함이라고 평가

1. 강력한 생존능력이 필요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해군의 해안접근을 거부하고자 강력한 A2/AD 세력을 개발함은 물론 이러한 방어체계를 세계 각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야혼트 지대함 미사일은 베트남과 시리아 등지에 수출되었으며 이스라엘 전투함이 헤즈볼라가 발사한 C-802 지대함 미사일에 피격된 바 있었습니다. 

이렇게 확산되는 연안 거부 시스템 안에서 미국 수상함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함대공 능력 이외에도 강력한 스텔스 능력과 데미지 컨트롤 능력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함대공 방어체계가 우수하다고 해도 최대 100발의 대함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그것도 마하 2.5 이상의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대량의 연안용 잠수함을 가진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에게 발견되어서는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LCS와 DDG-1000급 모두 기존 미국 해군 수상함과 완전히 다른 강력한 스텔스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특히 줌왈트급은 1~2회의 피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력한 이중선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육상공격 능력이 필요했던 이유

미국해군은 2001년 9.11테러가 있기 이전, 1983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미국 대사관 테러와 1984년에 일어난 미국 해병대 막사 자살폭탄 테러로 인하여 무려 325명이 사망하였습니다. 1984년 10월 미국해군은 해병대 막사 테러에 대한 보복을 위해 2차 세계대전의 노장 전함 뉴저지함을 동원해 레바논의 게릴라 기지에 대한 해상포격을 실시 한 바 있었습니다.

2. 육상공격 능력이 필요했던 이유

미국해군은 2001년 9.11테러가 있기 이전, 1983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미국 대사관 테러와 1984년에 일어난 미국 해병대 막사 자살폭탄 테러로 인하여 무려 325명이 사망하였습니다. 1984년 10월 미국해군은 해병대 막사 테러에 대한 보복을 위해 2차 세계대전의 노장 전함 뉴저지함을 동원해 레바논의 게릴라 기지에 대한 해상포격을 실시 한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9.11 테러 이전에 아프가니스탄에 숨어든 알카에다를 타격하기 위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사용하였습니다. 미국해군은 이들 사례를 참조해 해상에서 육지의 테러조직을 타격할 수 있는 육상 공격 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줌왈트급은 사정거리 185km급의 AGS 함포 시스템을 장착함과 동시에 대량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탑재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3. 해상방어는 기본

미국해군은 예멘에서 이지스 구축함 콜을 향한 자살보트 공격을 당한 이후 연안에 접근한 미국 수상전투함이나 상륙함을 보호할 수 있는 전력을 요구합니다. 새로운 연안 작전함은 낮은 홀수를 갖추어 연안 어디든 접근할 수 있어야하며 적의 고속보트 속도에 대응해 최대 50노트급의 속도를 요구합니다. 

동시에 모듈형 무장시스템을 통해 연안의 기뢰, 재래식 잠수함, 고속 미사일정의 위협을 뚫고 상륙병력의 양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을 요구합니다. 이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한 함정이 바로 줌왈트급입니다.

4. 해상기지 능력 확보

2003년에 미국의 이라크 침공작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군의 기지사용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터키 의회도 자국 영토에서의 작전을 상장기간 허락하지 않아 미군은 작전에 상당한 애로를 겪었습니다. 이에 미국해군은 외국의 제재를 받지 않는 해상에서 보급 및 공격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이동형 해상작전기지 함정을 건조하고자 합니다.

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바로 미국항공모함과 함꼐 건조가 취소된 CGX(차기 순양함)입니다. 차기순양함은 만재배수량이 무려 2만 5천톤에 이르는 대형 선체를 활용해 해상 탄도미사일 방어기지 임무와 함께 해상보급기지 임무를 수행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에서 헤어 나오질 못했고 그 결과 막대한 건조비가 필요한 CGX 사업을 포기하였고 이를 계승한 것이 바로 줌왈트급 구축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