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권총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38 스페셜 리볼버 권총

한국군은 몇 가지 종류의 리볼버, 즉 탄창이 회전식인 권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부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권총이죠, 장군 이상의 지휘관은 스미스앤웨슨사의 M10 리볼버 밀리터리 & 폴리스 모델을 지급받습니다. 2인치의 소형 리볼버로 휴대하기 매우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모델은 공군 조종사들에게 호신용으로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또 하나의 리볼버는 스미스앤웨슨의 M19 컴뱃리볼버로 헌병대 특경대에서 사용했습니다. 중량은 0.865kg 가벼운 축에 속하며 장전수는 6발, 총신은 102mm입니다.

2. k5 자동권총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는 권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으로부터 공여 받은 권총들이 노후되자, 우리나라는 1984년 3월 새로운 권총 도입을 결정합니다. 약 4년에 걸쳐서 개발을 완료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K5 자동권총입니다.

k5는 NATO의 표준 권총탄인 9mm 파라블럼탄을 채택, 탄약 휴대량을 늘림과 동시에 권총의 경량화에 성공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탄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명중률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5 권총은 특히 패스트 액션이라는 격발방식을 채용해 초탄 발사의 신속성과 명중률을 높였습니다. 패스트 액션이란 해머를 코킹했다가 디코킹 상태로 놓으면 첫발 격발 시 코킹 상태의 가벼운 방아쇠 압력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말합니다.

총의 기본구조는 다른 권총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탄창은 13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구멍이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간단히 5개 파트로 분리되어 정비도 편리한 편입니다. k5권총은 1989년부터 양산 및 보급되어 현재는 전군의 제식 권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 M1911A1 콜트 거버먼트 권총

M1911A1 콜트 거버먼트 권총은 미군이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베트남전에 이르기까지 사용한 제식권총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이 권총을 대량 공여 받았는데요, 

미국은 0.45 구경탄을 사용하는 콜트 거버먼트 권총을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 190만 정이나 생산했고 장탄수가 적다는 결점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K5가 나온 현재에는 제식권총의 자리를 넘겨줬지만 일부 기갑부대에서는 현재도 사용 중에 있습니다.

4. 92FS 베레타 권총

이탈리아산 베레타 모델 92FS는 9mm 대용량 권총 시대를 개막한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모델입니다. 92SBF가 미 육군의 XM9 제식권총 사업에서 M9 권총으로 선정됨에 따라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베레타 모델 92FS는 미군용 모델인 92F형의 총신을 단축한 것으로 현재 육군 특전사 707특임대 등 대테러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707 특임대는 1980년대 초부터 92SB 권총을 수입해올 정도로 92FS 베레타 권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92FS 베레타 권총은 장탄수 15발, 구경 9X19mm NATO탄, 중량 0,96kg입니다.

베레타 모델 92FS는 미군용 모델인 92F형의 총신을 단축한 것으로 현재 육군 특전사 707특임대 등 대테러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707 특임대는 1980년대 초부터 92SB 권총을 수입해올 정도로 92FS 베레타 권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92FS 베레타 권총은 장탄수 15발, 구경 9X19mm NATO탄, 중량 0,96kg입니다.

또한 707 특임대의 창설 초기에는 M459 스미스앤 웨슨 자동권총을 채용한 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