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매-2라 이름 붙여진 M-SAM 천궁은 기존의 호크 방공미사일을 대체하고 북한 또는 중국의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차기 중거리 대공미사일 체계를 말합니다. M-SAM 사업은 처음에는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는 차기 미사일 사업이였습니다. 따라서 기존 항공기용 미사일을 지상용으로 전용하는 간단한 시스템도 고려되었는데요,

그러나 북한의 탄도탄 위협의 증대에 따라 M-SAM 사업은 근본적으로 재검토 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탄도탄 요격도 가능한 강력한 대공미사일 시스템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패트리엇 미사일급 성능이라고도 볼 수 있는 탄도탄 요격을 가능하게 하는 미사일을 한정된 예산과 기간 안에 개발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러시아였습니다. 당시 러시아 알마즈 설계국은 1990년대 초반부터 차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나 예산부족으로 지지부진해 있었고 그들의 미사일 시스템은 한국군이 요구하는 M-SAM의 성능과 거의 유사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러시아였습니다. 당시 러시아 알마즈 설계국은 1990년대 초반부터 차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나 예산부족으로 지지부진해 있었고 그들의 미사일 시스템은 한국군이 요구하는 M-SAM의 성능과 거의 유사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접촉하였고 기나긴 상의 끝에 한국은 러시아와 전격적으로 중고도 지대공 미사일을 공동개발 하게 됩니다. 공동개발에 대한 구체적 조건들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1990년대 중반에 러시아 기술을 기반으로 M-SAM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협력이 진행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알마즈 설계국의 차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SA-20(나토명 S-400 트라이엄프)트라이엄프로 공개된 미사일입니다. 알마즈 설계국의 미사일은 각종 탄도미사일을 비롯, 거의 모든 종류의 공중목표를 요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러시아 미사일에 기반을 둔 한국형 M-SAM은 사정거리 50km 이상의 대공미사일 시스템으로 간단한 시스템과 함께 우수한 기동력을 갖춰 지상군과 공동으로 작전이 가능합니다. 

한국형 M-SAM은 앞서 언급한 러시아의 SA-20용으로 사용되는 9M96E 미사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9M96E 미사일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발사방식은 1. 가스사출 방식을 도입 2. 추진 시스템은 다중펄스 방식 3. TVC 노즐과 횡방향 추력기의 도입으로 아스터와 동등 이상의 고기동성을 발휘 4. 지능형 근접신관의 도입에 의한 표적지향성 탄두.

9M96E 미사일의 유도 시스템은 소형화된 수동식 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을 이용해 비행기 같은 대형 목표물은 600km 거리에서 탐지해낼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주장으로는 스텔스기를 요격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실전 사례가 없어서 확실치 않습니다.) 유도시스템은 100개 이상의 동시 다목표 탐색, 12개 이상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한국형 M-SAM의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은 위상배열 레이더 차량, 지휘, 통제 차량, 미사일 발사차량으로 구성되며 미사일 발사차량은 8기의 미사일을 보유합니다. 1개 시스템에 4대의 미사일 발사차량이 포함되기 때문에 32발의 미사일을 싣습니다.

사정거리는 약 50km로서 비행속도는 마하4, 요격고도는 10~25km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M-SAM은 기존의 호크미사일의 대체로 26개 포대와 추가소요로 6개 포대가 있습니다. 배치시작 연도는 2013년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패트리엇 시스템과는 급이 다른 시스템이지만 전문가들은 패트리엇 대신 M-SAM으로 패트리엇의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으며 기본형 이외에 탄도탄 요격형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