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경찰견은 총 129마리로 품종은 주로 독일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마리노이즈(벨지안 셰퍼드), 비글이 있습니다.

지능, 담력, 친화력, 운동 능력 같은 자질이 두루 필요하며 주로 외래종이 경찰견으로 활동합니다.

그럼 왜 우리나라는 토종견 진돗개는 제외하고 외래종만 경찰견으로 사용하는 걸까요?


1. 뛰어난 지능

결정적인 이유는 진돗개의 뛰어난 지능 때문이다. 진돗개는 머리가 너무 좋아 공(훈련 도구)과 목표물을 한데 묶는 조건화가 어렵다고 합니다.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는데 견종 지능 순위에는 진돗개는 없습니다.

'얼마나 사람의 명령에 잘 반응하고 따르느냐'에 따라 순위가 좌우되는데
진돗개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력이 뛰어나 해당 기준과는 맞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진돗개는 현재 견종 지능(IQ)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특출난 충성심

진돗개가 경찰견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두 번째 이유는 '특출난 충성심'때문이기도 합니다.

첫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워낙 강한 진돗개는 핸들러(경찰견 통제하는 사람)가 바뀌면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하네요.

실제 사례로, 지난 201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진돗개 4마리를 경찰견으로 육성한다며 분양받았던 사건이 있었는데

미국 경찰은 얼마 뒤 진돗개 '민국, 대한'과 나머지 2마리는 미국 LA의 경찰견이 되는 데 부적합하다고 결정 내렸습니다.

이유는 진돗개의 유달리 강한 충성심 때문에 훈련이 힘들다고 판단.

허나 요새는 바뀌는 추세이긴 합니다.

전남 진도군은 진돗개 명견화 사업을 추진경해 경찰교육원, 전남대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에 따라 진돗개 2마리는 건군 최초로 2015년 11월 군견으로 등록됐습니다.

2018년인 올해말 경찰견 배치 예정이라고 합니다.

허나 요새는 바뀌는 추세이긴 합니다.

전남 진도군은 진돗개 명견화 사업을 추진경해 경찰교육원, 전남대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에 따라 진돗개 2마리는 건군 최초로 2015년 11월 군견으로 등록됐습니다.

2018년인 올해말 경찰견 배치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의 내용들은 저 또한 오늘 경찰견 래리의 순직을 전하며 알게된 사실입니다.

전국각지 수많은 경찰견들이 근무중에 범죄나 테러현장에서 몸을 날려 경찰 대신 총을 맞기도 하고, 폭발물이 터져 목숨을 잃기도 한다고 합니다.

부디 은퇴견이 되기전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복무 마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