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검술은 총에 대검을 착검한 총검을 사용하는 백병전 기술로 대한민국 총검술은 육군의 원사에 의해 창시가 되었는데, 그 역사기록이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북한군 창격전투에 대응하는 동작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따라서, 소총을 거꾸로 들고 방망이처럼 휘두르는 공격이나 AK 소총의 탄창을 앞으로 내밀어 찍는 공격 등에 대항하는 동작이 있습니다. 군대에서는 잔동작이 많고 실용성이 떨어지는 창격술에 비해 강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훈련소에서 대개 1~2일에 걸쳐서 가르쳤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총검술을 아예 폐지해버린 미군의 교범을 따라 기초군사훈련에서의 총검술 훈련은 연무형 19개 동작에서 찔러, 때려, 돌려쳐 3개 동작만 교육하고 있습니다. 반나절 만에 몰아서 가르치는 신병교육대도 있고, 참고하라고 연무형 19개 동작을 시범만 보여주는 곳도 있는 등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훈련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육군훈련소에서 3개 동작만 가르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교범 및 과정 자체가 대폭 축소된 것은 확실합니다.

그나마 총검술 훈련이 유지되는 이유는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의 특성상 백병전을 벌일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사격훈련 이후 격발이 가능한 K-2를 반납하고 결함이 생겨 망가져버려 분리 가능한 곳을 용접시켜버린 연습용 소총을 받고 각개전투와 총검술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까지는 총에 칼을 꽂고 전투를 함에 따라 사수를 보호하기 위한 장창병의 존재가 필요가 없어졌고, 장창병에게 총을 들려줄 이유가 생기자 보병의 제식 병기가 일괄적으로 총으로 변하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총기류의 명중률이나 사거리가 총검이 등장하던 시기보다 비교할수 없을 만큼 발달한데다 돌격 소총이나 권총 같이 지속적으로 속사가 가능하며 휴대에도 용이한 화기 때문에 일단 총검술의 비중은 매우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전에서 일반 보병 차원에서 교전거리도 점점 멀어지고 권총 같은 부무장이 필수화되는 것도 쇠퇴의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 총검술이 21세기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시가전과 실내전 그리고 탄약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효성은 나날이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2010년에 미 육군은 훈련소에서의 총검술 교육 항목을 아예 없애버렸으며 총검술에 가혹할 정도로 집착하던 미국 해병대조차 훈련을 대폭 줄인 상태입니다. 대신 미군은 맨손격투의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예 종합격투기를 군대 무술로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미군의 경우는 상당수 사병들이 전시 권총을 소지하고 다니는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격투무술의 경우도 테러리스트를 제압하여 생포하는 개념으로 입안된 경우라서 "근접전" 문제에 해당한다고만 생각하기는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총의 품질에도 악영향을 끼치는데, 총검술을 하다가 총에 큰 충격을 받으면 총이 파손되거나 조준점이 미세하게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총검은 총열에 연결된 고정기구에 장착이 되기 때문에 이대로 나무나 고무타이어 등을 찌르면 충격이 고스란히 총열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힘이 좋은 병사가 고무 타이어 등을 찌르면 총열이 살짝 휘기도 합니다. 때문에 미해병대의 경우도 총검술 훈련을 할때는 실제 발사기능 없는 연습용 총기를 갖고 연습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특수한 상황에서는 총검술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더러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총검술의 효율성은 20세기를 거쳐 21세기 시점인 작금의 실전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국전쟁 때도 프랑스군이 총검으로 북한군을 격파한 사례가 있으며 터키군 역시 총검과 개머리판만 이용한 백병전으로 중공군을 말 그대로 박살내버린 전적이 있습니다. 포클랜드 분쟁에서는 영국군의 총검 돌격에 아르헨티나 군대가 그대로 허물어졌고 이라크에서는 영국군의 총검 돌격에 게릴라들이 박살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특수한 상황에서는 총검술을 쓸 수 있는 상황이 더러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총검술의 효율성은 20세기를 거쳐 21세기 시점인 작금의 실전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국전쟁 때도 프랑스군이 총검으로 북한군을 격파한 사례가 있으며 터키군 역시 총검과 개머리판만 이용한 백병전으로 중공군을 말 그대로 박살내버린 전적이 있습니다. 포클랜드 분쟁에서는 영국군의 총검 돌격에 아르헨티나 군대가 그대로 허물어졌고 이라크에서는 영국군의 총검 돌격에 게릴라들이 박살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화기의 발달과 근거리 적 제압에 있어서 격투보다 유용한 수단인 권총등의 근접 화기의 보유율 등에 따라서는 잉여로운 상황이 될 수 밖에 없고 거기에 현대전의 교전거리가 계속 길어지는 만큼 비싼 광학장비를 장착한 적을 패고 찌르는 상황이 매우 적게 생기는 것을 생각하면 근접전 상황에 있어서 사용가능한 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제압"및 비살상 목적을 위해 사용가능한 격투술의 보급과 총을 아직 가지고있는 상황에서의 최후의 방법으로서의 총검술의 보급은 군대로서는 애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총검술은 우리나라 육군 훈련소에선 가장 비중없는 훈련 순위권을 다투고 있고 훈련 스케쥴이 밀린다거나 제설/제초 같은 작업이 필요한 경우 가장 먼저 제외되는 훈련인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