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7년 9월 13일, 중국 스쟈주앙시에서 일어난 중국 폭력조직 ‘흑사회’와 중국 군인과의 사건입니다.

대륙에서 상당히 유명한 폭력조직 ‘흑사회’는 당시에 정치, 경제를 물론이고 경찰과 군경까지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스쟈주앙시 인근에 주둔하고 있던 중국 인민해방군 제 27군 총사령관 ‘친웨이 쟝’은 친구와 함께 운전병만 데리고 호텔 사우나에 목욕을 하러 갔다고 합니다.

친웨이쟝은 사우나를 마치고 나오는 도중 실수로 호텔 카운터에 찻잔을 하나 깨뜨렸는데 웨이터에게 사과하면서 50위안을 배상금으로 내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웨이터가 흑사회 조직원이라 삥을 뜯으려고 50위안으로는 안된다며 100위안을 배상하라고 요구하였고 그러자 화가 난 친웨이쟝은 “사장 나오라 그래!”라고 말하자 웨이터는 “사장 만나려면 500위안이야!”라고 했습니다.

성질이 불같았던 친웨이쟝의 성격을 알고 있던 운전병은 100위안을 주면서 친웨이쟝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흑사회 조직원들은 친웨이쟝에게 500위안을 배상하라고 협박했고 친웨이쟝은 화가 나서 1,000위안을 던져주고 풀려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50위안 (한화 8,000원) 때문에 그들이 와해 되는 사건이 시작됩니다. 건드려서는 안되는 친웨이쟝을 건드렸기 때문이죠.

흑사회로부터 풀려난 친웨이 쟝은 사령부로 돌아온 즉시 특전사부대에 출동 명령을 내렸고, 400명의 군인에게 삽과 곡갱이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러 간다”며 출동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50위안 (한화 8,000원) 때문에 그들이 와해 되는 사건이 시작됩니다. 건드려서는 안되는 친웨이쟝을 건드렸기 때문이죠.

흑사회로부터 풀려난 친웨이 쟝은 사령부로 돌아온 즉시 특전사부대에 출동 명령을 내렸고, 400명의 군인에게 삽과 곡갱이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러 간다”며 출동 명령을 내렸습니다.

100명의 특전부대는 ‘고위 군 간부 호위’의 명목으로 실탄을 장전한 채 사우나가 있는 호텔로 출동하였습니다.

총 500명의 군인들은 진붜판 호텔을 포위하고 실탄을 장전한 특전사가 입구를 지키고 200명은 주위 교통을 봉쇄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중국군인들은 진붜판 호텔을 박살 냈고 당황했던 호텔 관리자는 조폭두목에게 전화를 하였는데 상황파악이 안되던 조폭두목은 공안국장에게 전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불법총기까지 소지하고 있던 흑사회 조직원들은 공안국장을 등에 업고 기고만장하게 호텔로 도착했는데 호텔을 포위하고 있던 군인들을 본 공안국장도 당황해서 천 웨이쟝에게 “무슨 일 있습니까?”라고 묻자 친웨이쟝은 “군사기밀이니 꺼져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잔뜩 겁을 먹은 공안국장은 “내 관할이 아니다”라고 하며 조폭 두목을 버리고 도망갔는데 친웨이쟝은 호텔을 다 부순채 “네 놈이 중국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만들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부대원들을 데리고 사령부로 되돌아갔다고 합니다.

이후 조폭두목이 그 군 간부의 뒤를 캐보니 중국 인민해방군 27군 총사령관이자 인민해방군 베이징 군부 핵심전력 참모장까지 겸하고 있는 인물이었는데 더군다나 친웨이쟝은 시진핑 군부대에서도 완전 핵심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조폭두목이 몇번이나 친웨이쟝을 찾아가 살려달라고 빌었고, 부시장을 통해서 200만 위안 (약 3억 5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뇌물로 주려고 하였으나 친웨이쟝은 용서하지 않았고 두목이 도망가며 현지 조폭세력은 와해되었다고 합니다.

사건 후 이 일이 중국 군부내에 알려졌지만 친웨이쟝은 가벼운 징계만을 받고 사건은 종료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