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죄·함장 처분' 요구까지···日, '레이더 문제' 연일 비난

일본 외무부와 집권당인 자민당 측은 한국 측의 ‘사죄’와 한국해군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 함장 등에 대한 처벌까지 요구하고 있다.

일본 외무부 차관급 인사인 사토 마사히사는 BS후지 프로그램에 나와 한국군이 레이더를 가동한 것과 관련해 “우선 사죄가 있고 원인을 규명, 적당한 처분이 없으면 재발 방지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산케이 신문 등 극우 성향 일본 언론은 일본이 정상국가였다면 바로 광개토대왕함을 격침시켰을 거라는 자위대 관계자의 발언 등 과격한 내용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광개토대왕함

12월 20일 새벽 독도 북동방 100km 공해 상에서 북한 선박이 표류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우리나라 해경과 해군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진행해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을 구조했음. 북한 선박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던 오후 3시 경 일본 자위대 초계기가 해군 광개토대왕함에 접근했는데 일본 측은 광개토대왕함이 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