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종원 식당 여배우 ‘혼절했다’ 병원서도 돈 받아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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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식당 여배우 ‘혼절했다’ 병원서도 돈 받아 ‘경찰 수사 착수’
[코리아데일리 김학철 기자]
백종원 체인점 에서 배탈이 났다며 식약청에 신고 한 후 배상책임 보험금 218만 5,000원을 수령했던 여배우가 배탈치료를 위해 수액을 맞던 중 간호사가 자리를 비웠다고 항의 해 병원으로 부터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본지 단독 취재결과 밝혀졌다.
지난 8일 코리아데일리에서 단독보도 한 바와 같이 여배우 B양은 2014년 12월 백종원씨의 한 체인점에서 식사를 한 후 배가 아프다며 해당 식당에 항의 하여 218만 5,000원의 보험금을 수령 했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일 300여명의 손님 중 배탈이 난 사람은 B양이 유일 했으며.B양의 신고로 진행된 관할구청 위생 조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 7월 8일 코리아데일리 보도 참조
코리아데일리 보도 이후 B양은 코리아데일리가 허위 보도를 하였으며 그로 인해 연예인 그리고 교수로서 소중한 자산인 인기와 명예가 실추 되었다며 본지에 대해 5,000만원의 손해배상과 함께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였다.
이에 코리아데일리는 사실보도 입증을 위해 지난 기사에서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여 제외 했던 내용을 추가로 보도하기로 결정 하였다.
B양은 2014년 12월 14일 금요일 식당에서 국수와 주먹밥을 먹고 주말을 보낸 후 이틀이 지난 월요일에 자신의 집 부근에 위치 한 병원을 방문, ‘배가 너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았다.
심하게 통증을 호소하자 담당의사는 ‘그렇게 많이 아프면 큰 병원 응급실을 방문 해 보라’고 하였으나 B양은 다음날 늦은 시간 같은 병원을 다시 방문 하여 치료를 받았다.
해당병원에서 수액(링거)을 투여 받던 중 간호사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이를 간호사가 퇴근 한 것으로 오인한 B양은 ‘수액에 피가 역류 한다’ 며 본인이 직접 119 구급대에 연락 하여 보라매병원으로 이동하였다.
그날 이후 1월 8~9일경 B양은 병원 측에 자신은 피를 보면 혼절을 하는데 수액(링거) 주사바늘을 제때 뽑아주지 않아 많이 놀랐으며 그동안 영화촬영과 광고 재계약 등을 하지 못하였으니 해당병원 과 다른 병원에서 사용한 치료비 및 휴업 손해를 보상하라며 돈을 요구하였고 결국 병원측은 시끄럽고 소송이 두려워 300만원을 내주고 B양과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그 후 같은 치료내역으로 해당 식당이 가입한 보험사에서도 이후 218만 5,000원의 보험금을 수령하여 이중으로 치료비를 받은 것이 확인 됐다.
B양은 자신의 공식적인 손해를 입증하기 위해 ‘영화촬영을 하지 못했으며 광고계약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소속사에 요청하여 발급 받았으나 본지 취재 결과 이 모든 내용이 허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 전소속사 대표가 B양의 소송을 위해 만들어 준 피해사실 증명서 일부
촬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영화는 촬영을 하여 출연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광고계약은 사실관계를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양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던 전 소속사 대표는 “B양이 ‘링거를 맞던 중 피가 거꾸로 솟구쳐서 해당 병원을 고소하려 한다.’며 소득을 증빙할 자료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속사 에서는 한부만 작성해 줬을 뿐 몇 부를 어디에 사용 했는지, 본인이 내용을 수정하기도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지에서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B양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보험사 직원과의 통화 녹취록 에서도 “보험사 직원과 둘만 아는 내용이 어떻게 기사로 나갈 수 있냐”며 따져 묻는 내용이 드러남으로써 본지의 보도내용이 사실 임을 입증 시키고 있다.
▲ B양이 제출한 녹취록 일부 발췌내역
또한 간호사들이 퇴근 했다고 단정 지으며 본인이 혼절 했다고 주장 하였으나 해당병원 취재 결과 간호사들은 잠시 자리를 비운 것 이었으며 ‘혼절’ 했다는 B양이 어떻게 직접 119에 전화를 하여 구급차를 요청 했는가 하는 의문을 낳고 있다.
한편 코리아데일리의 보도와 관련, 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유사한 첩보를 입수해서 수사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데일리는 사실보도와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익보도를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위와 같이 본인의 목적달성을 위해 피해사실을 왜곡, 과장 하여 ‘소문이 나면 생계에 지장을 받는’ 상대의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과한 보상을 요구하는 행태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하는 보도의무를 외면할 수 없었고 1년 6개월 전 사건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갑’질 논란에 대해 사회 구성원이 같이 생각 해 보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하였음을 밝히는 바이다.
또한 지난 보도 후 B양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인용,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본지의 보도를 ‘오보’로 확정하며 보도한 언론사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
코리아데일리는 앞으로도 어떠한 회유와 협박에 굴복하지 않으며 진실을 보도 할 것이다.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의 억울한 목소리 반영에 앞장 설 것임을 다짐하며 공정하고 밝은 사회를 함께 만들고 싶은 ‘제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호 의무를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