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세계최고 저격수

무장테러조직으로 유명한 탈레반의 거점인 아프가니스탄 남서부, 헬만드주 무사 카라에서
세계신기록인 8120피트(약 2.5km)의 저격에 성공한 영국군 왕실기병대 소속 저격수 크레이그 해리슨.



2009년 11월, 영국군 쟈칼 경장갑차 4대와 아프가니스탄 현지병사들은 순회 패트롤 도중 매복공격을 받아,
지휘관은 현지병사들의 보호를 위해 경장갑차를 앞세웠으나 타이어를 공격받아 이동할 수 없는 상태로.

패트롤 부대와 떨어져 이동중이던 크레이그의 저격팀은 패트롤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저격을 시작합니다.

기관총으로 패트롤 부대를 공격하던 탈레반 병사를 몸통을 정면에서, 다른 1명의 옆구리를 각각
저격해서 침묵시키고, 이어서 1발로 기관총 자체를 박살내 적의 전투능력을
빼앗음으로서 패트롤 부대를 구해냈다고 하네요.

날씨도 좋고 바람도 거의 없어서 딱 좋은 조건이었다곤 하지만, 그래도 콜리오리 효과 등을 생각해
목표물의 1.8m 윗부분, 왼쪽으로 50cm 부분을 조준해 쏴야 했고, 총알이 날아가는데만도 2.64초가 걸렸다고 합니다.

크레이그는 이제까지 12명을 저격해 살해했고, 7명을 부상시켰지만 자신도 헬멧에 총알을
맞거나 장치해둔 폭약이 터져 양팔이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어왔지만, 저격수로 다시 부활해 이번 기록을 세웠다고.




크레이그가 사용한 무기는 L115A3 라이플.
이 무기는 2002년 세워진 세계신기록인 7972피트(약 2.4km)를 달성한 캐나다군 로브 펄롱이나 그 이전의 기록보유자인 미국해병대 소속 전설적인 스나이퍼 카를로스 헤스콕 등이 이용했던 무기.
유효사거리 1500야드(1.4km)인 L11513 라이플로 2km 밖의 타깃을 저격한 대단한 저격수.






미군이 계발한 저격 전용 무기 L115A3. 현재 아프칸과 이라크에서 실전에 사용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