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없는데 누나 아이디빌려서 글씁니다.어디다 물어보고싶어도 제얼굴, 여친얼굴에 침뱉는거같아서 익명을 빌미로 이렇게 조언구합니다.여친과는 1년째 연애중이고, 아직 서로 집안에 인사드리진 않았지만 둘다 결혼생각 갖고 만나고있는 20대 후반 커플입니다.며칠전, 여친과 대화중에 제가 한말에 여친이 기분이안좋은거같아서.. 이게 기분 나쁠만한 말인지 궁금하여여쭤봅니다.곧 명절이 다가오니 본가에 가는 얘기를 서로 하다가제가 여친에게 " 엄마가 빨리 장가가래~ 엄마 혼자 명절에 일하는거 힘들어죽겠다고~" 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여친 표정이 안좋더라고요..그러면서 여친이 "... 오빠가 도와드리면되잖아~ 아들이 뭐하는거야~ 어머니 도와드려야지~~" 하더라고요.말투가 썩 좋은 투는 아니였어요. 저도 물론 어머니 도와드리긴한다고 말은 했는데.. 생각이 많아진건지표정이 밝아지지않더군요.. 제가 말실수한건가요?저는 '이만큼 엄마가 빨리 장가가길 바라시는거같다'라고 어필하려고했던건데...또 한번은.. 몇개월전쯤에 저희 어머니 생신이었는데그때 여친과 통화하다가 제가 여친한테"엄마가 빨리 장가가래~ 며느리가 끓여준 미역국 먹고싶다고~ㅋㅋ" 라고 했더니 그전까진 목소리 밝았는데제가 이 말하고 나니까 목소리가 많이 다운되더니여친이 "그래서? 오빠가 좀 끓여드려~ 아들이 끓여주면더 좋아하시겠지~ 그리고, 내가 오빠어머니 미역국 끓여드리면 우리엄마 생신때 오빠가 미역국 끓여드릴꺼야?"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끓여드려야지~"라거나 "그럼 빨리 결혼해야겠네?" 뭐 이런 반응을 원했던건데약간 뭔가 공격적으로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사실 여친은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고 했는데..저희 어머니께서 아직 여친 본건 아니지만 관심이 많으셔서 결혼얘길 자주하시는데.. 어머니가 하신얘기를 제가 여친한테 괜히 전달하는건가..싶고..제 의도는 '우리엄마가 너한테 이렇게 관심이 많다'라는걸 은연중에 알리고싶은거였는데..뭔가.. 얘기하고나면 말실수한거같은 느낌이 납니다..여친도 기분안좋아보이고..제가 한 말들이 기분안좋을수있는 말들인가요?
베플
|
[네이트판] 이게 여친이 기분나쁠만한 얘기인가요? (베플O)
|
|
|
조회 : 3,571 
추천 : 0 
비추천 : 0
플래시24 게임다운로드 |
모바일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