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났다. 만 한살이 됐을때 한국전쟁이 터져 아버지를 잃고 중학교 1학년때 어머니를 잃어 고아가 됐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끝없는 갈증 끝에 힘겹게 주경야독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현재 KBS인 동양방송 기획실에 입사한다.

가난했던 고아가 명문대를 졸업해 거대방송사 기획실에 입사했으니 어느정도 인생이 보장됐을 것이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공대를 나와 방송사 기획실은 사실 전공을 살리는 행동은 아니였다. 그는 1978년 30살이 되고 결심을 한다

당시 34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가는 모험이 그 결심이다. 밑바닥부터 새롭게 시작한 미국 프로그래머 보조 생활

한국에 있는 동기들은 그를 보고 미쳤다 했다. 왜 미국까지 가서 프로그래머 보조 생활따위나 하냐는 둥 비난했고 이해하지 못했다.

사실 그도 당시 미국에 맨손으로 도착했을때 희망보다는 불안감이 먼저 찾아왔다 한다.

낮에는 프로그래머 보조로 일을 하고 밤에는 프로그래머 공부를 시작했다. 피곤해서 그런지 코가 헐어 코피를 하루가 멀다 하고 자주 쏟는 나날이 반복됐다.

그렇게 미국에서 힘든 인생을 살아간지 딱 6년째 되는 36살에 그에게 빛이 내렸다 바로 MCI라는 당시 미국의 통신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것

그는 여기서 1년 만에 수석 프로그래머 그리고 5년만에 기술 이사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

능력을 인정 받아 하루 4시간만 일해도 여러번 표창을 받는 생활이 이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어느날 내 능력이 MCI에서 제대로 펼쳐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다.

능력을 낭비 당하고 있다는 기분이라나.. 결국 1992년 이사직에서 사표를 내고 창업에 돌입한다.

그가 세운 STG는 시스템과 인재활용을 통해 1993년부터 1998년까지 2359%라는 경이적 성장을 기록했고 미국 연방정부의 주 사업자로 자리잡게 된다.

美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의 IT기업.

美 연방정부 컴퓨터보안 담당 기업.

美 대사관 비자시스템 관리 기업.

美 육군 통합네트워크 망 관리 기업.

美 백악관 사이버테러 대응 보안 담당 기업.

이수동 " 나에게 성공이란 계속 도전해서 내 꿈을 이루어내고 그 결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