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못생긴 성탄 예능, ‘운명의 이상형’ 찾기… ‘주사위는 던져졌다’
미녀와 야수
‘마녀와 야수’ 출연자들은 외모와 스펙을 철저히 배제한 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가졌다.
출연자들의 얼굴은 헐크, 피에로, 원숭이, 아수라백작, 고양이 등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특수분장으로 진짜 얼굴과 피부상태 등을 알 수 없게 했고, 심지어 나이와 직업까지 가린 채 상대와의 데이트를 진행했다.
서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분장으로 가려진 못생겨진 외모와 상대를 대하는 제스처와 목소리, 대화 속 공감대뿐이다.
추하고 못생긴 마녀와 데이트를 진행할 남자는 모두 4명의 야수. 여자는 매 데이트마다 한 명의 남자를 탈락시키고, 탈락한 야수는 자신의 숨겨왔던 얼굴과 정체를 밝히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데이트의 룰.
5명의 출연자들 모두“과연 얼굴과 조건을 모르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내가 상대의 어떤 점을 보게 될지 궁금해 나오게 됐다”며 출연동기를 설명했다.
또한 여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남자 출연자 중 1명은 “얼굴과 표정을 보지 못하니까, 평소에 보이지 않던 더 많은 걸 보게 됐다”며, “어느 순간 나와 잘 통하는 그녀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는 후문.
그저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던 출연자들은, 최근 이태원, 홍대, 강남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지상최대 추남추녀의 남녀가 시도한 전무후무한 데이트, 이를 목격한 많은 사람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남녀 간 데이트의 기승전결을 뒤바꾼 새로운 구성, 하지만 사랑의 진정성을 해치지 않는 기발한 공식. 사람과 사람이 만나 제일 먼저 보는 것들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했을 때도 자신이 느꼈던 상대의 매력이 유지가 될지 기대된다.
중독성 있는 재미와 의미 있는 메시지를 함께 전할 KBS2 크리스마스 특집 ‘마녀와 야수’는 오는 25일 오후 8시50분에 2TV에서 방송된다.
조회 : 6,640 
추천 : 1 
비추천 : 0
플래시24 게임다운로드 |
모바일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