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내려와서 가장좋아했던 한옥마을.. 정말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찻집에서 여자친구였던 와이프랑 주말에 멋진 전통찻집에서 차한잔 하는걸 낙으로 살았을 정도로 한옥마을을 사랑했습니다.
근데 요즘도 한옥마을을 가는데 정말 정말 주말에는 여기가 전주인지 강남역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한 2013년부터 해서 갑작스럽게 많아졌는데 처음에는 전주사람도 아닌 사람들이 길거리 장사 늘어놓고 하고 길을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는게 싫었는데 요즘은 그냥 오히려 그러려니 생각하고 나니 사람들 구경하는 맛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 전주 내려와서 와.. 정말 천국이다 생각할정도로 맛있는 집이 많았다고 생각들었고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전라도가 다 그렇겠지만 그냥 동네 백반집을 들어가도 맛있고 푸짐하다라는 것입니다.
요즘 제 주변에서도 전주 계속 놀러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냥 제가 알고있는 것들 이종에서도 놀러오시려 하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되실것 같아 적어보려구요
일단 한옥마을의 장점은 전주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겁니다.
한옥마을 붐이 일어난지는 2년정도입니다.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말에는 난장판일 정도로 도로자체가 마비가되고
한옥마을이 전주 한복판에 있다보니 교통체증 정말 짜증납니다. 심지어 택시기사하는 분들도 길이막혀 그근처는 안간다고 하실정도
입니다.시내라고 할수 있는 객사에서 걸어서 십분정도 거리이다 보니 충분히 걸어서 보실수 있을 정도니까 차는 절대 한옥마을 인근으로
가져가지 마시고 시내근처 아님 구도청 인근에 주차를 하세요.
저번에 아는 지인은 토요일 한옥마을에 주차하는데만 두시간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전주 비싸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길거리 음식 삼천원 정도 하는거와 비빔밥
만이천원 하는거 말고 뭐가 비싼지 저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말 왠만한 관광지 다가봤는데 한옥마을의 장점은 시내 근처라 원래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었고 사람들이 살던 곳이기에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한옥마을 안의 가게들은 가격이
오르기도 했지요. 욕먹을 정도 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알고 있는것 몇자 적어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올리려니 꽤나 어렵네요. 인터넷에 있는 남의 사진 이렇게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전동성당입니다. 영화도 많이 찍는 곳이고 워낙 유명하죠
경기전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영정과 전주사고가 있는 곳입니다.
역시 한옥마을은 밤이 좋습니다.
한옥마을 위쪽에 위치한 벽화마을입니다. 나름 이쁘게 잘 만들어 놨습니다.
제가 처음 왔었던 2005년에도 있었던 길거리아입니다. 맛있습니다. 드셔보세요 괜히 오징어나 닭꼬치 같은거 줄서지 마시고 이거 드셔보세요
그리고 길거리 음식 솔직히 문꼬치 완자고치 다 맛있는데 저는 비빔밥고로케가 참 맛있더라고요
한옥마을 붐이 일어난 2013년에 생긴 다우랑 만두입니다. 원래 한옥마을에
있던것은 아니지만 저같이 만두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합니다. 물론 주말에는 줄이 장난 아니게 깁니다. 가격은 만두 하나당 천오백원
정도라 싼건 아닙니다. 그런데 맛있습니다
베테랑 칼국수입니다. 예전부터 있었고 전주시민이면 누구든 먹어봤을
유명국수집입니다. 원래 미어터지게 장사잘되던 곳이었기에직원들 불친절은 예전부터 문제였던 곳이죠. 지금은 줄이 너무 길어
전주사람들은 잘안가지만 저는 평일 가끔 갑니다. 쫄면을 좋아해서..
베테랑 칼국수입니다. 예전부터 있었고 전주시민이면 누구든 먹어봤을
유명국수집입니다. 원래 미어터지게 장사잘되던 곳이었기에직원들 불친절은 예전부터 문제였던 곳이죠. 지금은 줄이 너무 길어
전주사람들은 잘안가지만 저는 평일 가끔 갑니다. 쫄면을 좋아해서..
전주오시면 전주비빔밥을 많이 찾으시던데 전주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건
콩나물국밥하고 순대국밥이지 비빔밥은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거의 사먹을 일은 없지만 그나마 괜찮다고 느낀곳은 가족회관입니다.
만이천원 정도 하고 한옥마을인근이기에 위치상으로도 좋습니다.
전주는 동네마다 가맥이 있습니다.
특이 전북대근처와 구시내라고 하는 객사 근처는 정말 많죠.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전일슈퍼입니다. 다른것보다 갑오징어나 황태에
찍어먹는 저 쏘스가 가맥집의 비결인데 한약맛이나면서 달달한것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직원들과 최근까지도 자주 갔는데 원래 유명한
곳에다가 관광객붐까지 일어나서 기다리며 먹더라구요. 이근처 영동슈퍼 가맥도 유명합니다.
다 한옥마을 인근 시청근처에 있어서 걸어갈수 있습니다. 전북대 앞 가맥은 슬기네라고 참치전이 유명한 가맥이 있습니다.
전주는 뚝배가를 오모가리라고 하는데 오모가리민물생선찌게로 유명한 남양집 및
화순집입니다. 원래 유명했던 곳이고 한옥마을 끝쪽에 있습니다. 전라도가 맛이 강하고 얼큰해서 술안주로 참좋은데 여름에 천변보며
마루에서 소주한잔하러 자주가는 곳입니다.
콩나물 국밥하면 전주죠. 정말 술먹은 다음날은 무조건 콩나물국밥으로 해장하는데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가는 콩나물국밥집이 있지만 여행오시는 분들은 왱이집이나 다래콩나물국밥 많이 가시더라구요.
한옥마을이서 가까운 문화의 거리에 있습니다. 문화의거리는 서울처럼 대단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술집들이 제법 있어서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삼백집도 있고 현대옥도 있으나 어디가 좋다라고 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유명한 남부시장피순대입니다. 제가 확실히 보장하는데 순대국을 본인이 원래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남문피순대 꼭 한번 가보십시오. 줄이 길더라도 확실히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조점례남문피순대가 유명하지만 그
근처 엄마손피순대도 전주분들은 많이 갑니다.
한옥마을 바로 앞 남부시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남부시장 위는 청년몰이라고
청년들이 하는 작은 시장이 있는데 아기자기해서 둘러보기 괜찮으니 한번 가보시구요. 또 매주 금,토 저녁에는 남부시장에 야시장이
열립니다. 이것저것 곱창, 초밥, 빵, 꼬치등 많이 파니까 한번쯤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전주막걸리입니다. 전주는 예전부터 한상개념인데 한상시키면 막걸리 세병을 주전자에 부어주고 안주는 그냥 나옵니다.
제가 처음 갔을때 만원이었는데 시간도 많이 흘렀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래도 전주사람들은 본인들이 잘가는 막걸리집이 있습니다. 지금보이는 곳은 삼천동 막걸리골목의 두여인으로 아는데 제가
자주가는곳은 아니구요. 삼천동과 서신동 두군데가 있습니다. 다들 한옥마을에서는 조금 멀구요 근데 멀어봤자 전주가 그리크지 않아
택시비 오육천원이면 될것 같습니다.
서신동옛촌막걸리도 유명합니다.
백제간장게장이라고 12900원에 막걸리와 게장 무한리필입니다. 한번가봤는데 저는 게장을 잘몰라서 맛있는건지 모르것더라구요.
한옥마을에서 차타고 정읍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총각네 간장게장집입니다. 점심에는 육천원이고 무한리필입니다. 저녁에는 간장 아님
양념 하나 골라서 칠천원이고 두개다 무한리필은 구천원일겁니다. 저는 새우장을 좋아해서 자주가구요 확실히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간장게장 마니아인 저희 장모님이 신선하다고 할 정도니까요. 중화산동에 위치해 있구요 한옥마을에서 걸어서는 못갑니다. 택시비
많이나와야 사천원입니다.
전주 구도청 근처 백반집이 몇개 있는데 유명합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칠천원에
저정도 나옵니다. 한국식당이 가장 유명하구요. 원래 여기도 유명한 곳이라 친절하진 않으나 괜찮습니다. 반찬많이나오면 반찬재탕한다고
싫어하는 분들은 어쩔수 없구요. 한옥마을 근처라 걸어갈수 있습니다,
여기는 한옥마을이 아닌 덕진공원 근처 백반집입니다. 덕진공원이라고 전주에서 제일
큰 공원인데 입구쪽에 백반집이 많습니다. 원래 주민들이 자주 가는 곳이라 푸짐하고 잘나옵니다. 한옥마을에서 떨어져 있고 택시타고
오육천원 거리이나 버스타도 십오분이면 갑니다. 여긴 늘채움이란 정식집을 만이천원 할텐데 여기 말고도 근처 백반집 칠천원짜리
푸짐한곳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삼천동 예지촌 예지정식입니다, 가격은 만이천원으로 알고 있고 반찬이 깔끔해서 좋아합니다.
한옥마을에서 멀어서 택시타시던지 네비찍고 가셔야 할겁니다
전주의 양대산맥 진미집과 오원집이라는 실내포차입니다. 저렇게 숯불고기에다 김밥과 같이 싸드시고 소주한잔이면 죽입니다.
예쩐부터 자주 가던 곳입니다. 중앙시장에 진미집과 오원집본점이 둘다 있구요 전주시네에 체인점 널렸습니다. 포차니 가격도 저렴하구요 한옥마을에서 먼것은 아니나 걸어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택시비 기본요금입니다.
반야 영양돌솥밥입니다. 가격은 만원이구요 전주에서 나름 유명합니다. 한옥마을 근처 남부시장에 있으니 점심드시러 한번 가보세요
저는 안가본지 오래되었네요
1박2일과 데프콘덕분에 유명해진 물짜장입니다. 전주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가끔 먹습니다 맛은 뭐랄까 오묘합니다.
근데 생각이 자주나서 가끔 먹으러가거나 시켜먹습니다. 전주 중국집은 왠만하면 물짜장이 다 있습니다.
원조는 홍콩반점이라고 한옥마을 근처 웨딩의 거리에 있는 곳인데 거기는 저 빨간 소스가 안들어 갑니다. 그래서 저는 좀 얼큰한
노벨반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남부시장 근처라 멀지 않습니다. 가게는 상당히 낡았는데 그래도 맛은 있으니까 한번쯤 드셔보세요. 와 맛있다는 아니지만 기억이 새록새록 날겁니다.가격은 오천원입니다.
소바와 콩국수가 유명한 진미집입니다. 한옥마을 천변 근처에 있어서 위치상으로
가깝습니다. 전주분들은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드시는데 저는 원래 국수를 좋아하지 않아 자주가진 않지만 어르신들은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가격은 중이 6천원 대가 7천원인데
6천원 시켜도 남아돌게 줍니다.
가운데집이라고 전주 추천대교 근처에 있는 족발집입니다. 통족발이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역시나 소주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유명한 집입니다. 장갑끼고 뜯으며 소주한잔 하는 그맛은 정말 최곱니다. 일인불 만이천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연꽃이 활짝 핀 덕진공원입니다.
이외에 객사 고사동에도 한양불고기 골목에도 맛있는곳이 많이 있구요 요즘 뜨는 신도청 신시가지에는 멋진 술집들이 많습니다. 뭐 이태원 홍대 같은곳에 비할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제법 괜찮은곳들이 많슴니다.
저도 단골집들이 많고 개인맛집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제가 맛있다고 남들까지 맛있는건 아니라 그냥 제낍니다. 그냥 전주 십년 살면서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곳들만 적어 봤습니다
한옥마을민박은 이쁘긴한데 최소 오만원 칠만원 가격이 쎕니다. 아끼실 분들은
버스로 십오분거리에 전주터미널 근처나 아님 전주역 근처 싼 모텔들 널렸습니다. 밤새놀다 거기가서 주무셔도 어차피 아무리 멀어봤자
전주라 그 어디라도 한옥마을에서 택시비 기어가도 만원이상 안나옵니다.
그리고 기왕 오셨으나 문꼬치나 통오징어튀김만 사드시고 가시지 말고 전주만의 특색있는 이런 맛집들도 한번쯤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초코파이는 원래 개발하고 원조는 pnb가 붙어있는 풍년제과가 원조
전주풍년제과이구요. pnb 안붙은건 다른지방 풍년제과라고 하더라구요. 맛의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단거좋아하는 여자분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가끔 먹으면 맛있습니다.
전주 다시는 안간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약간 속상할때가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전주여행을 계획하신분들어게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처음 글을 올리는 거라 원래 정말 많은곳을 올리고 싶은데 어렵네요..
제대로 맘먹고 올리는 것이 아니라 틀린부분도 많을것 같습니다. 지적하시면 수정하겠습니다.그리고 인터넷에 있는 사진 그냥 이렇게 같다써도 되는지 몰겠네요
문제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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