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콜롬비아 정부는 작년 10월 군,경 합동 작전으로 체포한 현재 콜롬비아에서 가장 거대하고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 겸 반군 조직인 Clan del Golfo의 두목인 다리오 안토니오 우사가(일명 오토니엘)를 미국으로 송환 하기로 결정했고 위 사진들은 오토니엘을 미국으로 송환 하기 위해 그를 공항으로 이송하는 콜롬비아 군, 경 특수부대들의 모습입니다.

 

워낙 적도 동료도 많아 이송 중 죽거나 다칠 수 있는 오토니엘은 방탄 장구류를 모두 장착했고 도주 못하게 손과 발을 수갑으로 묶여 있으며 양옆에는 콜롬비아 경찰 DIJIN¹소속 특수부대 GRATE²가 경호를 하는데 완전 군 특수부대처럼 강력하게 중무장 하고 있습니다.

 

1: Dirección de Investigación Criminal e Interpol 범죄 및 인터폴 수사 국, 콜롬비아 경찰 내의 각종 강력 범죄를 수사, 지휘 하는 기관으로 인터폴과도 연관 해서 수사를 한다

 

2: Grupo Táctico Antiterrorista 대테러전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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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알다시피 GRATE 특수부대들은 M203이 장착된 M4A1 돌격 소총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군 특수부대면 쓸 수 있어도 경찰 특수부대들이 쓸 정도면 저 오토니엘이 매우 악명 높은 범죄자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저 치사 성 유탄(고무, 최루탄)을 날리기 위해 경찰에서 유탄 발사기를 쓰는데 저 경우에는 40mm 고폭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위에서 언급하듯 오토니엘에게 방탄 장비를 입혔지만 그럼에도 막강한 화력으로 덤빌 것 같은 마약 카르텔을 막기 위해 M203 장착 M4도 모자라 대형 방탄 방패까지 들고 호송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소총 탄 은 다 막는 무거운 방탄 방패까지 들고 있으니 저 특수 전 요원들은 엄청나게 힘들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하듯 오토니엘에게 방탄 장비를 입혔지만 그럼에도 막강한 화력으로 덤빌 것 같은 마약 카르텔을 막기 위해 M203 장착 M4도 모자라 대형 방탄 방패까지 들고 호송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소총 탄 은 다 막는 무거운 방탄 방패까지 들고 있으니 저 특수 전 요원들은 엄청나게 힘들 것 같습니다. 

 

(4월 달 사진)

 

또한 GRATE 특수부대는 방탄 방패로 막는 것도 모자라 근접해서 오토니엘을 공격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글록17 권총을 들고 언제든지 사격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철통 같은 보안으로 호송 되는 범죄자는 난생 처음 보며 오토니엘 보다 더 악명 높은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 엘차포 구스만 도 미국으로 송환 될 때 저 정도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체포된 오토니엘)

 

일단 미국으로 송환 되어 재판을 받고 수감 생활을 할 다리오 안토니오 우사가(71년생)는 가명으로 오토니엘을 많이 써서 그 이름으로 많이 불리며 10대 때인 87-91년 까지 좌익 무장 단체인 인민 해방군(EPL)에 있다가 96-06년 까지는 극우 무장 단체인 콜롬비아 연합 자위대(AUC)에 있었던 자로 후에 06년부터 Clan del Golfo라는 마약 카르텔 겸 반군 조직을 하나 차렸습니다. 

 

이에 붙고 저에 붙던 그는 소속 조직들이 마약, 인신 매매, 테러, 살인, 학살, 납치, 강간 같은 강력 범죄에 다 연루됐기에 그가 만든 Clan del Golfo 또한 강력 범죄로 엄청 악명 높고 심지어 소년 병들을 만들고 미성년자 성범죄에도 연관됐다고 합니다. 09년부터 오토니엘은 콜롬비아 최대 마약 왕이 되어 과거 에스코바르 이상으로 미국에 마약을 공급해 미 정부가 5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죠.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15년부터 오토니엘 과 Clan del Golfo를 제거하는 아가맴논 작전을 했고 에스코바르 사살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배치했는데 작전 중 약 200여명의 넘는 군,경 인원들이 전사했고 Clan del Golfo 및 협력 무장 단체의 반격도 매우 심해 엄청난 민간인 피해도 있었고 그를 계속 놓쳤습니다.

 

 (특수부대와 체포 인증 사진을 같이 찍는 오토니엘)

 

그러나 계속된 추격 끝에 21년 10월 안티오키아 주 네코틀리 마을의 엘 토투모에서 결국 콜롬비아 군,경은 숨어있던 오토니엘을 생포하는데 성공했고 콜롬비아 이반 두케 대통령은 이 작전 성공을 보고 에스코바르 사살 작전 이후 가장 성공적이라며 승리를 선언했죠. 이 작전은 콜롬비아 군 전부가 붙었고 미국, 영국 정보 기관이 참여한 초 대규모 작전이었습니다.

 

Clan del Golfo도 그 이전부터 계속 주요 조직원들이 체포되어 미국으로 이송 되는 등 몰락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며 결국 오토니엘도 체포 돼 몰락이 확실하나 그럼에도 조직의 영향력은 아주 강하며 애꿎은 민간인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체포되니 다행이며 미국으로 건너가면 무기징역 또는 사법 거래를 해도 40~50년은 썩을 건데 당뇨를 앓고 있어 오래 살긴 글러 보입니다.

 

에스코바르 이후 가장 악랄하고 거대한 마약 왕인 저 오토니엘은 겉은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악마도 경악 할 악행을 저지른 쓰레기 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보복 및 탈출의 우려가 높아 경찰 특수부대가 저렇게 중무장할 수 밖에 없죠. 제발 저 쓰레기 만도 못한 존재가 ADX 플로랜스 교도소 같은 곳에서 평생 갇혀 당뇨 합병증으로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