專守방위 원칙 깨고 내년 '준비 부대' 발족
일본이 패전 이후 방위정책의 근간으로 삼았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을 깨고 해병대 창설과 중거리 미사일 등 공격 무기의 보유를 추진한다. 일본이 사실상 재무장을 본격화한
것이다. 일본은 그동안 타국으로부터 공격을 당했을 경우에만 군사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 원칙에 따라 공격용 부대로 분류된
해병대를 보유하지 않았다.
일본 방위성이 해병대를 창설하기 위해 내년에 '준비 부대'를 발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
본 정부는 중국과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점령당했을 때 이를 탈환하기 위해 해병대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일본이 중국과 무력충돌을 염두에 두고 방위전략을 바꾸는 것이어서 중국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방위성은
해병대 창설을 위해 올해 미국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수륙양용 차량 'AAV7' 4대를 도입하고, 내년에는 AAV7의 파생형
모델 2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 2015년부터 미 해병대가 사용하는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를 도입·배치하기로 했다. 오스프리는
헬기를 대체하는 수직 이착륙 수송기로, 헬기보다 작전 반경이 넓고 속도가 빠르다.
일본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적 기지 선제공격용 무기인 중거리 미사일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
해병대 준비 부대'는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센카쿠가 속한 오키나와(沖縄)와 규슈(九州)를 관할하는 육상자위대 서부방면대에
소속된다. 방위성은 이와 관련, 자위대의 해병대 기능 도입 등을 연구하는 책임자였던 반쇼 고이치로(番匠幸一郞)
육장(陸將·육상자위대 최고 계급)을 서부방면대 총감(사령관)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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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안있어 전쟁야욕 펼칠것같다 그대상 최우선이 우리나라겠지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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