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자치구에서는 남부로부터 밀고올라오는 ISIS로 부터 지역과 가족을 지키고자 남녀노소할 것없이 총을 들고
생사지옥으로 참전하고 있답니다. 정부군이 달아나며 버린 신식 미제무기로 중무장한 ISIS에 비해 쿠르드민병대는 보급이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 형제의나라 터키는 쿠르드족이 터키내 골치거리중 하나인지라 ISIS가 터키에대한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는이상
물건너 불구경하듯 관망하는 상태이고, ISIS에 점령당한 마을의 쿠르드족들은 ISIS로부터 강간, 참수 등 온갖 만행을 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라크내 쿠르드족들에게 ISIS와의 전쟁은 목숨을 건 싸움입니다.
근래 인터넷 서핑하다 눈시울이 붉어지긴 처음입니다.
나라없는 설움과 나라만 없이끝나는게 아닌 살인과 살육을 하겠다는 세력이 눈앞의 현실에 쳐들어오는 상황에서 어린소녀들까지 전쟁터로 나갑니다.
SNS에 사진을 올린 쿠르드족 소녀병사를 찾아내어 참수하고 그걸 다시 웃으며 SNS에 자랑삼아 올리는 ISIS 광신도의 얼굴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가 이렇게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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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를 상대로 처절한 혈전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민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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