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인종 역사 종교 문화가 있어 독립하고자하는 체첸과 카프카스의 자원을 포기할 수 없어 강제로 병합하려는 러시아.
철저한 힘의 논리로 맞서는 두 집단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중국이 티벳을 똑같이 껴안고 있죠.
터키도 독립할 기미가 보이는 쿠르드를 철저히 단속하죠.

카프카스의 체첸민족은
늑대를 죽일 수는 있어도 길들일 수는 없다는 구절로 대신하는 강한 민족성을 가졌습니다.
러시아 슬라브족은 나찌를 상대로 스탈린그라드에서 50만명이 죽거나 포로로 잡혀도 결국 싸워서 이긴 독종들이죠.
양측이 상대에게 한 참혹한 액션은 피의 보복전입니다.
체첸의 모스크바 극장테러, 러시아군의 체첸수도 그로즈니의 초토화.

IS에 체첸 출신 병력이 유입되어 이라크공화국수비대 출신들의 유입과 더불어 IS의 전투력상승의 요인이 되고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러시아와 등지고 체첸의 독립을 지지하는게 옳은거겠죠? 터키를 등지고 쿠르드의 독립을 지지하는게 옳은거고 중국을 등지고 티벳의 독립을 지지하는게 맞겠죠?

우리는 먼나라 이야기로 관심도 없습니다.
마치 이준열사가 헤이그에서 피를 토하고 일본의 부당한 병합을 설명하고 소리쳐도 다른 강대국들은 관심도 없던 것과 같죠.

무서운말이지만 저는 국제사회에 누가 옳고 그르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익과 현재의 힘만 있을 뿐이죠.
제가 사실 무식해서 이런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정당성이 다르고 결국 남는건 힘뿐이었습니다.
역사는 승자가 쓰니까요.
미국이 일본에 핵폭탄 떨궈줬으니 망정이지 일본이 이겼다면 영화에는 미군이 독일군처럼 나오고 일본군이 미군처럼 나오는 시대를 살고 있을겁니다.
조선은 어찌되었을까요..


이 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보며 이스라엘을 욕하는데 그러면 러시아와 중국도 욕하고 관계를 끊어야하는게 옳은건데 국제사회는 심지어 대한민국도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의 강한 항의를 받으며 국익에 당장 손해보며라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체첸과 티벳을 지지한다는 나라 못본거같네요. 우리정부가 그렇게하면 우리 국민들은 어떨까요.

아침부터 명절앞두고 잡생각을 좀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