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철주성으로 몽고군이 몰려옵니다

몽고군은 고려 철주성을 쉽게 함락시키기 위해 포로로 잡은 고려의 낭장 문대를 끌고와 항복을 권하라고 명령을 합니다

그런데 문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철주성 장수와 병사들에게 끝까지 항전하라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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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주성에 있는 분들은 들으시오 나는 고려 함신진의 낭장 문대라 하오

그대들이나 나나 고려의 장수들이오

나라에서 맡긴 성을 적에게 빼앗겼으니 이보다 더한 치욕은 없소이다. 우리 최고의 명예는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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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몽고 제2군 장수 디쥬는 고려의 낭장 문대의 다리를 칼로 찌르며 제대로 말하라고 다시 협박합니다.

낭장 문대는 다시 말합니다

잘 들으시오 이놈들은 오합지졸이요 절대 항복하지 마시오

끝까지 싸우시오 승산은 있소이다

결국 낭장 문대는 참살 당합니다.

결국 낭장 문대는 참살 당합니다.

나레이션

" 문대! 낭장이란 낮은 벼슬에 무인이다. 그러나 약 30여년에 걸쳐 계속된 대몽고전에 있어 처음으로 고려의 기상을 보여주는

그 이름으로 우리 역사속에 등장한다. 몽고군이 여러번 그를 위협하며 철주성에 항복을 권유하려고 시켰으나 그는 끝까지

몽고군과 싸우라고 소리치다 죽어갔다 "

그리고 낭장 문대의 죽음을 눈 앞에서 지켜본 철주성의 장수들은 온 힘을 끌어 모아 싸움에 임합니다.

하지만 극심한 숫적 열세와 이제는 전쟁에 반드시 필요한 병장기까지 바닥을 보이며

점점 그 싸움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철주방어사 이원정, 병마판관 이희적은 자신의 아내와 자식을 모두 창고에 모아놓고 죽입니다

......

드라마에서 만들어낸 장면이 아닌 실제 역사적 사실입니다.

자신 손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과 아내를 모두 죽인 이원정과 이희적은

병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결사항전 하기를 명합니다

하지만 철주성의 모든 장수들은 전투에 패하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 철주성 전투 "

군사와 백성 2500명이 5만의 몽골 대군을 상대로 무려 열흘간 결사항전한 전투이다.

고려 무인과 백성이 스스로 선택하는 처절한 슬픔과 죽음의 과정

자기 자신과 가문의 멸문지화를 스스로 선택해 받아들이며 국가를 위해 사라진 우국충절들의 장렬한 희생

그 결과로 몽고군의 발을 보름 동안 붙잡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