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 미사일

그만큼 북한의 미사일이

얼마나 발전 했는지

알 수 있는 사건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비상이

걸린 사태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공 미사일 방어 능력은

어느정도일까요?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탄도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유일한

방어체계는 PAC-2와 PAC-3가 있습니다.

1. PAC-2

한국에 최초로 패트리어트(PAC)가

 배치된 것은 1994년 주한미군이

 PAC-2 1개 포대를 도입하면서부터였습니다.

주한미군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패트리어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독일연방군으로부터

PAC-2 2개 대대분을 수입했습니다.

현재도 개량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걸프전 당시 패트리어트에

요격된 스커드 미사일의 잔해

 PAC-2는 걸프전 당시 이라크가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크게 알렸습니다.

이 버전의 레이더는

탄도탄의 조기 탐지 및

추적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량이 전 무기에 비해 추가 되었습니다.

▲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쏘아는 모습

미사일의 탄두는 전체 중량은

기존것과 비슷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파편을

숫자를 줄이는 대신

하나하나의 중량을

 2그램급에서 45그램급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일반 항공기보다

더 튼튼한 탄도탄의 구조물을 더

 확실하게 파괴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전투기 등은 높은 확률로

PAC-2을 통해 요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스쿼드 미사일입니다.

미사일에 대한 명중률 부분이

논란이 많았는데 최종적으로는

약 40%.

반도 되지 않는 명중률이였습니다.

그래서 미군에서

도입한 것이 PAC-3입니다.

2. PAC-3

 록히드 마틴이 개발했으며,

직경을 기존 버전과 비교하여

거의 절반 이하로 줄였는데

덕분에 사거리는 짧아졌으나

 미사일 자체의 비행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대 항공기용으로 사용시에는

 PAC-2보다 사거리가 한참 짧지만

대 탄도탄용으로 사용시에는

 도리어 PAC-2보다 대응 가능 거리가 더 깁니다.

 2004년에는 제35방공포병여단이

한국으로 전진 배치될 때

 PAC-3가 함께 오면서

 2개의 패트리어트 포대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4차 핵실험과

무수단 발사 등으로 긴장을 조성하자,

주한미군은 올해 2월 PAC-3 포대를

증강시켰으며,

 7월에는 일본에 배치된

PAC-3 포대를 한국으로

증원시키는 훈련까지 실시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주한미군은

2017년부터 PAC-3 MSE도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7년에 40~150km의 고도를

요격할 수 있는 사드(THAAD)까지 배치되면,

우리나라에 있는 주한미군은

사드→PAC-3 MSE→패트리어트 PAC-3로

 이어지는 3단계의 미사일 방어망을 갖추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