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히는 '블루베리'가 일주일에 3번만 먹으면 발기부전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와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블루베리 섭취가 비아그라를 먹는 것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중년 남성 5만명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등의 베리를 꾸준히 먹은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을 비교했다.

이에 베리를 먹은 남성들은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10% 낮아졌으며 성 기능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블루베리 속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성분은 감귤류에도 많이 들어있다.

또한 연구진은 "지속적으로 블루베리를 섭취할 경우 발기부전 발생률을 14% 감소시키며, 여기에 걷기 운동까지 겸할 경우 발기력이 21%나 상승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