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여성 스파이의 대명사로 불리는 마타 하리. 마타하리는 '새벽의 눈동자'라는 뜻의 말레이어다. (본명 마그레타 젤러) 그는 네덜란드 출신이며 1차 세계대전 당시 물랭루주의 댄서로 유명해졌다. 1895년 네덜란드 장교와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나 1901년 이혼했다.
이후 파리로 간 마타 하리에게 독일 정보국이 스파이 활동을 제안했다. 독일 스파이로 활동하던 중 그는 프랑스 스파이도 맡게 되며 이중 간첩으로 활동한다. 독일 정보국은 마타 하리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흘렸다. 결국 마타 하리는 프랑스 정보국에 체포됐고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사수 12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처형 당시 눈 가리개를 거부하고 옷을 모두 벗은 채 마지막을 맞이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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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낸시 웨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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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낸시 웨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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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웨이크는 뉴질랜드 출신이며 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스파이 활동을 했다. 독일군을 피해다니는 능력이 뛰어나 '하얀 쥐'라는 별명이 붙었다. 낸시와 함께 활동하던 남편은 게슈타포에 체포됐다. 하지만 남편은 낸시를 지키기 위해입을 열지 않았고 결국 모진 고문 끝에 사망했다.
3. 코코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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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었던 코코 샤넬. 그가 진짜 독일 나치의 스파이였는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2014년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그가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공식 문서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코코 샤넬의 신분코드명은 '웨스트민스터'였으며 나치의 비밀 경찰과 친해지면서 스파이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4. 가와시마 요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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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마 요시코는 '동양의 마타하리'로 불린 인물이었다. 그는 청나라 황족 출신이지만 6살 때 일본에 양녀로 보내진다. 그는 중국에서 일본 간첩으로 활동했으며 남장을 한 채 스파이로 활동해 '남장미인', '만주의 마녀'등의 별명이 붙었다. 그는 장제스 암살을 2번이나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5. 버지니아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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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밀경찰 게슈타포가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연합군 스파이'로 꼽았던 버지니아 홀.
버지니아는 미국 출신으로 1933년 사냥을 하던 중 사고로 한쪽 다리를 다쳐 의족을 사용하게 된다. 프장스에 살고 있던 버지니아는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후 프랑스가 독일에게 점령당하자 영국으로 도피했고, 뛰어난 외국어 실력이 눈에 띄어 SOE(영국 특수 작전 행정부)에 들어가게 된다.
SOE에서 무기, 통신, 보안 교육을 마친 그는 뉴욕 포스트 기자로 위장한 후 본격적인 스파이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그는 낮에는 시골 아줌마로 위장했다가 밤에는 스파이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신분으로 활동하며 독일군 정보를 빼낸다.
전쟁은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고,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임무들을 수행한 버지니아는 십자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버지니아는 CIA 정보 분석가로 근무했으며 60세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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