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 Past

2007 년 투표를 통해 베르나르드 베버에 의해 선정된 새로운 ‘7대 불가사의’를 아시나요? 지난해 tvN에서 방영한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윤상, 유희열, 이적의 여행지였던 페루 마추픽추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마야 유적지 등 흥미롭고 신비한 유적들이 새롭게 선정된 7대 불가사의입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가야 할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7곳, 함께 살펴볼까요?

페 루의 수도 리마 남동쪽으로 500㎞를 가면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가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 위 해발 2,430ｍ에 위치한 15세기 잉카 왕국에 의해 건설된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는 그 거대한 돌들을 어떻게 운반했는지가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궁전, 사원, 거주지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브 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뒤 브라질로 옮겨져 코파카바나 해변 맞은편에 있는 코르코바두 언덕 정상에 1931년에 세워진 38m의 거대한 예수 석상입니다. 놀랍게도 38m 높이의 이 예수상을 분해해서 옮겨와 산 정상에서 다시 조립했다고 합니다.

10~13 세기 가장 번성했던 마야 제국의 도시였던 치첸이트사에 있는 계단식의 피라미드는 태양력의 원리에 따라 지어졌습니다. 당시 고대 마야인의 높은 천문학 수준이 도대체 어느 정도였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로 똘똘 뭉친 건축물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으며 정상에는 신전이 있다고 합니다.

중 국의 랜드마크로 가장 유명한 만리장성은 융노족, 몽골족 등 유목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여러 시대를 거쳐 증축되었다고 하며 인간이 건설한 구조물 중 세계에서 가장 긴 총 6천 700km의 장벽으로 뻗어있는데요. 당시에 얼마나 많은 인원을 동원했고 어떻게 그 많은 돌을 사용해 지을 수 있었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우 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은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으로 무굴제국 황제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지은 궁전 형식의 묘역이며 부처와 왕족들의 무덤이 들어있습니다. 사막에서 석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이런 엄청나게 큰 건물로 만들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또 건축물의 정확한 대칭 구조는 당시의 놀라운 건축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 역로의 교차 지점에 있어서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며 번영을 누렸던 아랍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 페트라는 수로와 암석에 새겨진 수많은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암벽 속에 지어진 요새도시인 페트라 안에는 신전, 극장, 장례사원 등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순수하게 암벽에 구멍을 뚫어서 도시를 만들었고, 먼 곳에서부터 물을 끌어온 놀라운 수로시설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로 마 시대의 검투사 vs 검투사 혹은 검투사 vs 맹수의 처참한 싸움이 벌어졌던 거대한 원형극장 콜로세움은 서기 80년 티투스 황제에 의해 완성됐습니다. 콜로세움의 5만여 명을 수용했던 계단식 관람석 등은 현대 스포츠 경기장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을 만든 당시 로마의 건축기술은 지금도 불가사의로 남아 있습니다.

세 계 7대 불가사의는 시대에 따라, 분류한 사람에 따라 견해 차이가 커서 정답은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신(New) 세계 7대 불가사의 7곳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꿈같은 명소들입니다. 어떠세요,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