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ation Week 기사로, 미 해군이 미 메인 (Maine)주에 위치한 배쓰 아이언 웍스 (Bath Iron Works)
조선소와 DDG-1000 줌월트 (Zumwalt)급 구축함 2척을 건조하는 계약에 동의한 지 며칠 뒤에 미 해
군이 이 차세대 구축함이 프로그램 축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요한 수상함 플랫폼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1999 Raytheon Company
DDG-1000 발주량을 7척에서 3척으로 절반 이상 축소한 게리 러프헤드 (Gary Roughead) 미 해군
참모총장이 얼마 전 줌월트급의 통합 파워 시스템 (Integrated Power System, 이하 IPS)의 실전 시
험을 참관하기 위해 미 해군 수상전투센터 (Naval Surface Warfare Center) 카더록 부문 (Carde-
rock Div.) 함정 시스템 기술 기지의 지상 테스트 시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줌월트급 구축함은 추진력과 함정 운용에 전기 발전을 이용하는 첫번째 미 해군 수상전투함이 될 예
정으로, IPS는 줌월트가 요구하는 모든 전력을 생산해서 이를 추진, 전투시스템 및 함정 운용등 구축
함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분에 분산 및 전환시킨다고 합니다. 지난 5월 11일에 처음으로 IPS의 테스
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미 해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IPS는 동력 분배 시스템이 손상되면 자동적으로 해당 시스템이 구조
변경을 하도록 하는 전투관련 시스템과 동력 시스템을 통합하는 독특한 설계로 제작되었다고 합니
다. 내년 (2012년) 초로 예정된 다음 테스트는 IPS와 DDG-1000 엔지니어링 제어 시스템의 소프트
웨어를 통합하고 시험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호환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unknown
DDG-1000의 초도함인 줌월트호는 절반 이상 만들어졌고, 2014년에 미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합
니다. 2016년에는 초기작전능력 (IOC)을 갖출 거라고 하네요. 2번함인 USS 마이클 몬수르 (USS Mi-
chael Monsoor, DDG-1001)은 약 20 퍼센트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러프헤드 제독은 미 해군이 알레
이 버크 (Arleigh Burke)급 구축함을 더 도입하기 위해 줌월트급의 도입을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의 도입을 늘리는 것은 탄도 미사일 방어망 (BMD) 구축을 위해서인데, 전문가
들은 줌월트급 구축함도 탄도 미사일 방어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개량될 수 있다고 언
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 해군은 새로운 줌월트급 구축함 전력계획 (즉 3척 도입)을 고수할 것이라
고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해군 소식통 및 미 해군의 계획 입안자들과 가까운 분석가들은 현재 미 해군참모차장을 맡
고 있으면서, 차기 미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할 조나단 그린너트 (Jonathan Greenert) 제독에게 더
많은 수의 DDG-1000 구축함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브리핑을 준비 중에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
니다.
ⓒ unknown
IPS 외에 줌월트급은 복합재료로 만들어진 갑판실을 포함한 다른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
니다. 함정에 들어가는 장비와 시스템의 향상은, 다른 목적도 있지만, 운용인력의 감축과 배치부터 퇴
역할 때까지 줌월트급의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줌월트 플랫폼의 지지자
들은 미 해군이 이 절약의 범위를 깨닫는 즉시, 더 많은 줌월트급의 도입을 택할 거라고 언급합니다.
반면에 줌월트급을 반대하는 측은 이 플랫폼이 아직 조립 및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하네요. (즉, 앞에서 언급한 첨단 기술의 적용을 통해 각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은 검증
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관련 기사가 뜸해서 한동
안 어떻게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지 알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소식이 하나 올라왔네요.
처음에는 24척으로 시작했다가 7척으로 축소되었고, 이제는 3척으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일단 미 해군
은 줌월트급 구축함을 버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미 정부가 겪고 있는 재정적자 상황을 생각하면
(다른 미 국방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지만) 우려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미 해군은 줌월트급 프로그
램을 계속 진행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몇년 뒤에 그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 unknown
IPS 외에 줌월트급은 복합재료로 만들어진 갑판실을 포함한 다른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
니다. 함정에 들어가는 장비와 시스템의 향상은, 다른 목적도 있지만, 운용인력의 감축과 배치부터 퇴
역할 때까지 줌월트급의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줌월트 플랫폼의 지지자
들은 미 해군이 이 절약의 범위를 깨닫는 즉시, 더 많은 줌월트급의 도입을 택할 거라고 언급합니다.
반면에 줌월트급을 반대하는 측은 이 플랫폼이 아직 조립 및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하네요. (즉, 앞에서 언급한 첨단 기술의 적용을 통해 각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은 검증
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관련 기사가 뜸해서 한동
안 어떻게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지 알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소식이 하나 올라왔네요.
처음에는 24척으로 시작했다가 7척으로 축소되었고, 이제는 3척으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일단 미 해군
은 줌월트급 구축함을 버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미 정부가 겪고 있는 재정적자 상황을 생각하면
(다른 미 국방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지만) 우려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미 해군은 줌월트급 프로그
램을 계속 진행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몇년 뒤에 그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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